
플레이브가 오는 13일 네 번째 미니앨범 '칼리고 파트 2' 발매를 예고했다. 이번 앨범은 지난해 3월 공개된 미니 3집 '칼리고 파트 1'의 타이틀곡 '대쉬' 이후의 이야기를 잇는 작품으로, 확장된 세계관과 미래 전사 콘셉트가 핵심으로 부각됐다.
공개된 콘셉트 이미지에서는 멤버들이 전투복을 착용한 모습으로 등장해 블록버스터급 SF 영화 속 캐릭터를 연상시키는 존재감을 드러냈다. 각 멤버별로 개성을 강조하는 변주가 더해져 팀의 통일성과 멤버 개별 매력이 동시에 표현됐다. 프롤로그 영상에는 폐허가 된 도시, 정체불명의 존재 칼리고와의 대치, 멤버 예준의 위기와 각성 과정이 담겼으며, 글리치 현상과 미지의 공간, 빛을 내뿜는 광석 등 상징적 장치들이 등장했다.
음악적으로는 지난 3일 선공개된 '흥흥흥'이 기존 콘셉트와 달리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앞세워 플레이브의 또 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이 곡은 경쾌한 사운드를 통해 팀의 색다른 면모를 드러냈다.
플레이브는 2D 웹툰 스타일의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운 5인조 버추얼 보이그룹으로, 가창과 퍼포먼스를 소화하며 전통적인 K팝 아이돌의 매력을 유지하는 동시에 새로운 형식을 구현했다. 이러한 차별화된 정체성은 성과로 이어져, '칼리고 파트 1'로 버추얼 아티스트 최초로 발매 일주일 만에 밀리언셀러를 기록했고, 타이틀곡 '대쉬'는 멜론 톱100 1위와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 진입을 동시에 달성했다. 지난해 데뷔 3년 차에 고척 스카이돔에서 이틀간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3만7000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싱글 2집 '플뿌우' 역시 발매 일주일 만에 109만 장 판매를 기록했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플레이브는 기술적 신선함에 그치지 않고 음악과 서사를 통해 감정적 몰입을 이끌어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이번 '칼리고 파트 2'가 성과로 이어진다면, 버추얼 아이돌이 기존 K팝 아이돌과 본격적으로 경쟁할 수 있는 기준을 다시 한번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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