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정규 5집 '아리랑'(ARIRANG) 수록곡 'Hooligan'의 뮤직비디오를 8일 0시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Hooligan' 뮤직비디오는 다인원 댄서와 일곱 멤버가 함께하는 퍼포먼스가 중심을 이뤘다. 진은 신비로운 적막 속에서 검은 복면을 착용한 모습으로 등장했으며, 그의 행동을 신호로 수십 명의 댄서가 모여 폭발적인 군무를 선보였다. 멤버 개개인의 아우라는 흑백 화면을 통해 날카롭게 표현됐다.
영상에서는 음식과 술이 넘치는 축제 장면이 화려한 시각적 즐거움을 제공했으며, 붉은색을 키 컬러로 활용해 공간의 이질감을 극대화했다. 이끼 낀 회색빛 건물 사이로 등장하는 댄서들의 붉은 의상은 공간의 차가운 질감과 대조를 이루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또한, 중력을 거스르는 듯 허공에 멈춰 선 인물과 사물들이 초현실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정교하면서도 폭발적인 군무와 멤버들의 거침없는 제스처는 시각적 쾌감과 보는 재미를 더했다. 넓은 건축물을 가득 채운 다인원 댄서의 에너지와 강렬한 붉은색 세트는 팀의 당찬 여정을 다룬 곡의 메시지를 은유적으로 담아냈다. 방탄소년단은 "거친 착장과 각 장면이 뿜어내는 분위기가 멋있어서 간만에 촬영에 심취했다"라고 밝혔다.
'Hooligan'은 전 세계를 누비며 자신들만의 길을 개척해온 방탄소년단의 여정을 노래한 얼터너티브 힙합(Alternative hip hop) 곡이다. 곡의 도입부는 화려한 현악기와 칼 소리가 겹치며 강한 인상을 남겼고, 칼날이 부딪치는 소리를 활용한 독특한 리듬과 808 베이스가 어우러져 신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거친 랩과 달콤한 멜로디의 대비가 세상을 활보하는 이미지를 그렸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아리아나 그란데, 도자 캣, 앤 마리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과 작업한 한나 럭스 데이비스(Hannah Lux Davis)가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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