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주요 엔터테인먼트사 하이브, SM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가 글로벌 K팝 페스티벌 개최를 위해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 중이다.
이들 4개사는 대중문화교류위원회와 협력해 '패노미논(Fanomenon)' 프로젝트를 논의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법인 설립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패노미논'은 팬(Fan)과 현상(Phenomenon)을 합친 용어로, 팬이 만들어내는 문화 현상을 의미한다. 각 사는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음악분과 4개사가 패노미논 이벤트 추진을 위해 법인 설립을 준비하고 있는 단계"라고 전했다.
합작법인 설립 과정에서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 신고 등 필요한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하이브와 SM엔터테인먼트가 각각 대기업집단에 속해 있어 관련 심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번 합작 법인 설립 추진은 글로벌 시장에서 K팝을 포함한 K컬처의 확장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하나의 협력 모델로 논의 중인 사안"이라며, "현재는 협력 가능성을 검토하는 단계로, 산업 차원의 협력을 통해 안정적 추진이 필요하여 기업 간 협업 구조를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구체적인 사업 내용이나 운영 방식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박진영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지난해 10월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출범식에서 '패노미논' 개념을 소개하며 "2년간의 준비를 거쳐 2027년 12월부터 매년 12월 한국에서 '패노미논' 페스티벌을 열고, 2028년 5월부터는 전 세계 주요 도시를 돌며 개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 위원장은 "미국 최대 음악 축제 '코첼라'를 넘어서는 새로운 축제를 기획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현재 이 프로젝트는 초기 검토 단계에 있으며, 향후 논의 과정에서 시장 상황과 업계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계획임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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