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승, 체육관 폐업 피해 15억 고백...아파트 대출·차량 판매로 환불도 '미우새' 근황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트레이너이자 방송인 양치승이 최근 근황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종민과 허경환이 양치승의 새로운 직장을 찾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양치승은 현재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을 총괄하며 조식 서비스, 헬스장, 골프장, 스카이라운지 등 다양한 시설을 관리한다고 밝혔다. 그는 "(사장에서) 직원이 됐다. 그래서 요즘은 계속 웃고 있다. 안 웃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양치승은 운영하던 체육관을 폐업하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그는 "그게 기부채납 건물이었다. 근데 임차인에게 아무도 고지를 안 해준 거다. 그래서 모든 임차인이 쫓겨났다. 웃긴 건 돈 없다고 보증금도 안 줬다"고 전했다. 방송에서 총피해액이 15억원으로 알려졌으나, 실제로는 그 이상이라고 덧붙였다. 아파트 담보 대출을 받아 아직 상환 중이며, 회원 환불을 위해 차량도 처분했다고 밝혔다.

양치승은 "많이 벌 때랑 수입을 비교하면 10분의 1이다. 처음에는 '나만 피해 보고 말자'고 나가려고 했다. 근데 체육관으로 한두 명이 찾아왔고, 이게 나만의 문제라는 걸 알았다"며 "내가 50대다. 이 나이 되면 안정적으로 살아야 하는데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는 거"라고 말했다.

가족들에게는 처음에 상황을 알리지 않았으나, 방송에 공개되면서 아이들이 알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아이들이 어느 날부터 과외를 안 받는 거다. 여름에는 에어컨 리모콘을 뺐더라. 마음이 찢어졌다"고 말했다.

또한 배우 박하나가 체육관 폐업 당시 연락해 도움을 준 일화도 공개했다. 그는 "박하나가 계좌를 불러달라고 해서 30분 실랑이 끝에 마지못해 보내줬다. 회원들 환불할 때 돈이 조금 모자랐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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