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더보이즈와 소속사 원헌드레드레이블 간의 분쟁이 정산금 지급과 횡령 혐의 고소로 이어진 가운데, 양측이 각자의 입장을 내놓았다.
더보이즈 멤버 9인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율촌 김문희 변호사는 공식 입장을 통해 소속사의 '정산금 지급 완료' 발표와 달리 2025년 3·4분기 미지급 정산금을 포함해 현재까지 어떠한 금원도 지급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아티스트가 가처분 신청 이전부터 지급기한이 수차례 연기·번복됐으나 정상적인 지급이 이루어진 적이 없으며,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사건 대응 과정에서도 소속사가 특정한 지급기일까지 정산금 및 지연손해금 지급을 약속했으나 실제 지급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더보이즈 9인은 원헌드레드 차가원 대표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고소했다. 이와 관련해 법률대리인은 수사가 적법하게 진행 중이며, 용산경찰서가 4월 20일 해당 사건을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로 이송했다고 전했다. 아티스트 측은 수사기관의 요청에 따라 자료 제출 등 절차에 성실히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속사 원헌드레드 측은 더보이즈의 횡령 혐의 고소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원헌드레드 법률대리인 현동엽 변호사는 "더보이즈 측이 제기한 횡령 혐의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정산 의무를 성실히 이행해왔다고 주장했다. 또한, 무고죄를 포함한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멤버들에게 고액의 전속계약금과 정산금을 이미 지급했으며, 향후 정산 계획도 투명하게 수립돼 있다고 덧붙였다.
더보이즈 9인은 횡령 고소와 별도로 전속계약 무효 가처분도 제기했다. 멤버들은 소속사가 지난해 7월부터 정산금을 지급하지 않았고, 정산 자료 열람권을 침해했으며, 매니지먼트 의무를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원헌드레드는 계약 해지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더보이즈와 원헌드레드 간의 전속계약 해지 효력에 관한 다툼은 가처분 사건을 통해 법원의 판단을 받을 예정이다. 소속사와의 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더보이즈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단독 콘서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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