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유와 변우석이 10년 만에 다시 한 작품에서 호흡을 맞추며 과거 촬영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두 사람은 22일 유튜브 채널 '유인라디오'에 출연해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주연 배우로서 재회 소감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아이유와 변우석은 지난 2016년 SBS 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에서 처음 만난 인연을 떠올렸다. 당시 변우석은 아이유의 전 남자친구이자 바람을 피우는 역할로 출연했으며, 촬영 중 밀치는 장면에서 미안했던 기억을 밝혔다. 변우석은 "그때 연기가 익숙하지 않아 살짝 밀었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크게 넘어졌던 기억이 있다. 지은 씨가 너무 가냘프고 저는 그때도 키가 컸다"고 전했다. 아이유는 "원래 넘어지는 장면이었고, 화끈하게 밀어주신 뒤 바로 일으켜 세워주셨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고 덧붙였다.
아이유는 과거 드라마 촬영 당시 함께 연기하는 분량이 많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그는 "소품 사진을 찍을 때만 행복하고 사랑스러웠고, 바로 밀치고 울고 찍는 장면이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번 '21세기 대군부인'에서는 긴 호흡으로 연기할 수 있어 만족감을 드러냈다.
드라마 캐스팅 과정에 대해서도 언급됐다. 아이유는 "대본을 바로 읽고 회신을 드렸다. 4부까지 읽었는데 다음 전개가 너무 궁금해서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변우석 역시 "해외 스케줄 중 비행기 안에서 대본을 읽었는데, 읽자마자 이거라고 생각했다. 의외성이 있어서 빠져들었다"고 말했다.
촬영 현장 분위기와 서로에 대한 칭찬도 이어졌다. 아이유는 "먼저 촬영을 시작했는데 내가 아직 헤매고 있다고 느낄 때가 있었다. 우석 씨의 첫 촬영을 봤는데 등장부터 이안대군으로 들어오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변우석은 "아이유 씨와 첫 촬영했을 때 그냥 성희주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아이유는 변우석과의 키 차이로 인해 대화 중 '시차'가 생기는 에피소드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내가 말하고 우석 씨에게 전달되기까지 시차가 좀 있다. 일어서서 얘기하다 보면 한참 있다가 대답이 돌아온다. 너무 다른 공간에 있으니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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