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신정환이 최근 자신의 근황을 공개했다. 신정환은 서울 군자동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으며, 유튜브 채널 '휴먼스토리'에 출연해 일상을 전했다.
신정환은 경차를 직접 운전해 출근하는 모습을 보이며 과거와 달라진 생활을 언급했다. 그는 "앙드레김 선생님이 살아계실 때 하얀색 벤츠를 탄 사람 중 두 번째가 바로 나다"라고 말하며, "좋은 차도 많이 탔고, 남들한테 보이는 것이 중요했다"고 회상했다. 경차로 바꾼 뒤에는 "너무 편하다. 여기저기 혜택도 많고, 주차하는 데 시간도 단축된다"고 밝혔다. 또한 "굳이 누구한테 멋있게 보이려고 탈 나이가 아니다"면서도 "솔직히 말씀드리면 큰 차를 타고 싶다"는 속내를 드러냈다. "이미지로만 사업을 하는 시대는 지났다"고도 말했다.
식당 운영에 대해서는 오픈한 지 한 달 반 만에 월 매출 1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신정환은 "어그로가 있을 거라 역효과가 날 수 있겠다 싶어서 맛에 진정성을 먼저 느끼게 하려고 식당 간판에서도 내 이름을 뺐다"고 설명했다. 20대 손님들이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것에 대해 "다행이다"고 전하며, "요요가 왔지만 사람들이 정말 좋아한다. 연예인 최초일 것"이라고 말했다.
신정환은 16년에 걸친 자숙 생활에 대해 "자업자득으로 스스로 젊은 날을 그렇게 만들었기 때문에 사람 많은 곳을 피해 다녔고 식당에서도 등 돌리고 앉았다"고 밝혔다. 가족 이야기를 하던 중에는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또한 신정환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안녕하세요. 신정환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그는 "긴 시간을 보내며 이런 생각을 자주 했다. 앞으로 나를 불러줄 곳이 얼마나 남아 있을까. 가장으로서 나는 또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라며, "저를 필요로 해주시는 곳이면 어디든 감사한 마음으로 간다"고 전했다. "음식점 일도 하고, 약과도 만들고,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시는 후원 라이브 엑셀 MC도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엑셀 방송에 대해서는 "명칭만 대표일 뿐, 저는 계약된 MC일 뿐이다. 마이크 앞에 서면 저도 그저 한 사람의 진행자일 뿐이다"라며 "열두시간 넘게 한참 어린 친구들 틈에서 버티는 일이 솔직히 많이 버겁다"고 밝혔다.
신정환은 "수백 번을 고민했다. 잠 못 드는 밤이 셀 수 없이 많았고, 망설이고, 또 망설였다"며 "결론은 가족이 힘든 것보다 내가 버티는 게 낫다는 게 답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아직 저를 찾아주는 곳이 있다는 것, 아직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것. 그게 저를 매일 다시 일어나게 한다"며 "지나간 영광보다 '그래도 너 참 열심히 살았다'고 남은 인생 끝에 그 한마디로 기억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신정환은 2010년 해외 원정 도박 혐의로 구속기소돼 징역 8개월 실형을 선고받았고, 2011년 12월 가석방됐다. 당시 혐의를 숨기기 위해 "뎅기열에 걸렸다"는 거짓 해명을 한 사실도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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