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문화적 감수성·검토의 중요성 다시 한번 인식"
가수 지드래곤이 인종차별 문구가 담긴 의상을 입은 것에 관해 "스타일링을 포함한 내부 검토 및 확인 절차 전반을 더욱 면밀히 살피고 개선해서 더 신중한 기준 아래 운영해 나가겠다"고 사과했다. 사진은 지난해 9월 해외 일정 참석 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프랑스 파리로 출국하고 있는 모습. /남용희 기자[더팩트|박지윤 기자]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이 부적절한 문구가 적힌 의상을 입은 것에 대해 고개 숙였다.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은 3일 공식 입장을 통해 '마카오 K-SPARK 행사에서 지드래곤의 공연 의상에 사회적·문화적 맥락상 적절하지 않은 문구가 포함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지드래곤은 지난 2일 마카오 아웃도어 퍼포먼스 베뉴에서 열린 'K-SPARK in Macau(케이-스파크 인 마카오)'에 참석해 무대를 꾸몄다.
이 가운데 그가 착용한 의상에는 성적인 표현인 'EEN GEILE(에인 자일)'와 흑인을 뜻하지만 인종차별적이고 모욕적인 표현으로 인식되고 있는 'NEGER(니거)'가 포함된 문구가 적혀 있었다.
이후 해당 공연 영상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확산됐고 이를 본 국내외 팬들은 의상에 적힌 문구를 지적하면서 공식적인 해명을 요구했다. 특히 일각에서는 "국제적 망신"이라는 의견도 등장했다.
이 같은 논란이 거세지자 소속사는 "당사는 이번 사안을 통해 보다 세심한 문화적 감수성과 책임 있는 검토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했다"며 "스타일링을 포함한 내부 검토 및 확인 절차 전반을 더욱 면밀히 살피고 개선해서 더 신중한 기준 아래 운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소속사는 "앞으로도 아티스트와 관련된 모든 활동에 있어 글로벌 팬들의 다양한 문화적 배경과 가치가 존중될 수 있도록 더욱 책임감 있고 세심한 자세로 임하겠다"며 "이번 일로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려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드래곤이 속한 빅뱅은 최근 미국 '2026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무대에 서며 데뷔 20주년 프로젝트의 서막을 알렸다. 이들은 오는 8월 월드투어를 개최하며 전 세계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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