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의료사고 사망, 집도의 강 원장 1년형...이낙준 "5명 사망 우려"


이비인후과 전문의이자 웹툰 작가인 이낙준이 신해철의 의료사고와 관련해 의료계의 반응을 전했다.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에서는 신해철의 인생사가 다뤄졌다. 신해철은 넥스트의 새 앨범을 준비하던 중 갑작스러운 복통으로 장 협착증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았다. 수술을 집도한 강 원장은 수술 후 "위도 잘 꿰매서 이제 뷔페에 가도 두 접시 이상은 못 먹을 것"이라며 동의 없이 수술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낙준은 "이건 말이 안 된다.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에선 긴급수술이 진행되기도 하지만 이 역시 보호자의 동의를 구한 후 진행된다. 미용목적의 수술에서 동의를 받지 않는 경우는 없다"고 말했다.

수술 후 신해철은 이틀 만에 퇴원했으나 통증이 계속돼 반복적으로 통원 치료를 받았다. 마약성 진통제도 통증을 완화하지 못하는 상황이었지만, 강 원장은 위험 신호를 무시했고, 수술 5일 차 새벽 신해철이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내원했을 때도 특별한 치료 없이 진통제만 처방했다. 이후 신해철은 쓰러져 세상을 떠났다.

강 원장은 당시 '위벽 강화술'을 주장하며 "위 모양이 변형됐기 때문에 모양만 바로잡아준 것"이라고 했으나, 국과수 부검 결과 신해철의 심낭에서 0.3cm 가량의 천공이 발견됐고, 신해철이 '위 축소술'을 받았으며 복막염 및 심막염, 패혈증으로 인해 사망했다는 결론이 나왔다. 심낭 내부에서는 '깨'가 발견되기도 했다.

이낙준은 "신해철의 장기에서 총 두 개의 천공이 발견됐는데, 국과수는 소장과 심낭에서 발견된 것 모두 강 원장의 집도에 의한 것이라고 봤다. 소장에서 빠져나온 음식물이 횡격막을 뚫고 심낭에 도달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고인이 배를 눌러도 통증을 느끼지 않은 건 마약성 진통제를 복용했기 때문이다. 보통 응급실에선 증상이 확인되지 않으면 진통제를 처방하지 않는다. 잘못된 판단이 오진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낙준은 강 원장이 집도한 환자 중 사망한 환자가 모두 5명이라고 전했다. 강 원장이 과실치사 혐의로 징역 1년 형을 선고받은 것에 대해 "고의성을 입증하기 어렵기 때문에 과실치사는 형량이 낮은 편"이라고 설명하며, "의료계에서도 '이 사람 대체 뭐냐. 왜 계속 이러는 거냐' 궁금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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