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10CM(권정열)가 JTBC '히든싱어8' 6회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5일 방송에서 권정열은 모창능력자들과의 대결에서 단 2표 차이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날 방송에서 권정열은 무대에 오르기 전 "저는 진짜 걱정된다. 재미없을까 봐"라며 긴장감을 드러냈다. 전현무는 "JTBC 입장에서는 우승을 해주면 고마운 게 총 6천만 원이 나간다. 우리 돈 없다. 진짜 이겨달라"고 말했고, 권정열이 "제가 이기면 그 2천만 원은 어떻게 되는 거냐. 저한테 오는 건 아니냐"고 묻자 전현무는 "안 간다"고 답했다.
고영배는 권정열에 대해 "10CM라는 이름으로 2010년 홍대에 나타났다. 너무 버스킹을 잘해버려서 홍대에 기타 들고 나오는 사람이 많이 생겼다"며 "홍대 1세대 싱어송라이터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개했다. 또 "인성을 대중들은 모른다. 걸어나올 때부터 시청자분들이 묘하게 꺼드럭댄다고 느끼셨을 텐데 싶었다"고 농담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 페스티벌이나 인디 신에서 이렇게 멋진 원조 가수가 탄생했다는 건 경사고 친구로서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권정열은 대표곡 '아메리카노'에 대해 "대한민국 어떤 가수가 '아메' 두 글자로 히트곡을 내냐. 반복되는 리듬을 통해서 아메리카노를 찬양하는 노래를 만들고 많은 분들이 아메리카노를 찾게 만드는 경제 효과도 만들었다"고 말했다.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에 대해서는 "제목에 은하수 다방은 실제 홍대에 있던 카페다. 그 당시에는 작업실을 마련할 형편이 안 됐다. 커피 하나 시키고 오래 앉아 있으면 눈치를 준다. 그게 당연한 거고. 그런데 은하수 다방 사장님만큼은 저를 예뻐해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아메리카노', '죽겠네', '안아줘요'를 비롯한 초기에 많은 곡들이 거기서 만들어졌다"고 덧붙였다.
결승전 4라운드에서 권정열과 두 명의 모창능력자들은 '그라데이션' 무대를 선보였다. 이 라운드에서 연예인 패널 중 권정열에게 표를 던진 이는 이원석, 송은이, 이현이, 노현우였다. 최종 결과는 40표로, 2표 차 초박빙 승부였다. 송은이는 4라운드에서 이런 적이 있었냐는 질문에 "없었다"고 답했고, 이번 시즌 역대 최저 차이라는 설명이 더해졌다.
권정열은 우승 소감에서 "내가 왜 99표를 얘기한 건가. 사실 마지막에 떨어질 줄 알았다. 그래서 '어떻게 축하해주지? 고영배와는 어떻게 연을 끊을까' 생각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모창능력자는 "생각보다 삐끗하신 것 같아서 더 자신감 있게 해서 잘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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