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김용빈이 돌아가신 할머니를 추억하며 정성 가득한 손맛을 선보였다.
지난 4월 24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김용빈이 대구 고향 집 근처 숙소에서 할머니의 황금 레시피를 재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어린 시절 자신을 '왕자님'이라 부르며 지극정성으로 키워주신 할머니와 고모를 위해 직접 요리에 나선 것이다.
김용빈이 가장 먼저 도전한 메뉴는 국물이 자작한 ‘호박나물(호박자작)’이었다. 요리를 시작하기 전 고모와 통화하며 할머니의 비법을 전수받은 그는, 새우젓을 먼저 볶아 비린내를 잡고 감칠맛을 올리는 할머니만의 팁을 충실히 따랐다.
요리 도중 김용빈은 “할머니가 해주시던 그 냄새가 난다”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마지막에 들기름을 넉넉히 둘러 완성된 호박자작을 맛본 그는 “진짜 할머니가 해주신 맛이 난다”며 감탄했다.
이어지는 메뉴는 김용빈이 가장 좋아했다는 ‘고등어 무조림’이었다. 그는 무를 익힐 때 쌀 한 스푼을 넣어 무가 부서지지 않고 탱탱하게 익도록 하는 할머니의 지혜를 선보였다.
특히 양념장의 핵심 포인트는 ‘쌈장’이었다. 직접 만든 쌈장을 넣어 맛을 꽉 채우는 비법은 출연진의 감탄을 자아냈다. 김용빈은 “할머니가 만드신 쌈장을 아직도 한 통 가지고 있다. 아까워서 못 먹겠다”며 할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선보인 ‘갈치구이’에서는 할머니의 세심함이 돋보였다. 가시를 발라내기 쉽도록 미리 칼집을 내고, 비린내 제거와 간을 위해 카레가루를 묻혀 구워내는 방식이었다.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갈치를 맛본 그는 “살이 입안에서 녹는다”며 요리 신동다운 면모를 뽐냈다.
요리를 마친 김용빈은 정성껏 만든 반찬 3종을 도시락에 정갈하게 담았다. 그는 “늘 받기만 했는데 직접 요리해서 드릴 생각은 못 했었다”며, 할머니가 알려주신 맛을 직접 재현해낸 것에 대해 깊은 뿌듯함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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