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감독 데뷔, '놀면 뭐하니?' 숏폼 드라마 하루 촬영 완주


MBC 예능 '놀면 뭐하니?' 328회에서 유재석이 감독으로 데뷔해 하하, 허경환, 주우재, 정준하, 김석훈, 김성균과 함께 숏폼드라마 제작에 참여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부족한 제작비와 촉박한 시간, 쪽대본 등 여러 제약 속에서도 드라마 '동생이 훔친 내 여자를 다시 뺏기로 했다'(약칭 '동훔내여다뺏') 촬영이 진행됐다. 드라마 세트는 기존 드라마 '첫 번째 남자'의 세트장을 0원에 대여해 사용했으며, 가족 사진 등 기존 소품이 그대로 남아있어 출연진 사이에서 다양한 반응이 오갔다. 주우재는 가족 사진에 대해 "손 대면 안 된다. 설명할 필요 없다. 아웃포커싱으로 날리면 된다"고 했고, 하하는 "이거 기생충 촬영이네. 빌린 게 아니라 도둑 촬영 아니냐"고 말하기도 했다.

OST와 배우진 섭외에도 하하의 인맥이 활용됐다. 가수 백지영과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가 OST에 참여했고, 김석훈과 김성균의 출연도 확정됐다. 김성균은 300만 원 투자 제안에 대해 "아내한테 혼났다. 쓸데없는 말을 했다고"라고 언급했고, 주우재는 수익을 10배로 돌려주겠다고 말했다. 여자주인공은 김원희의 섭외가 불발되면서 허경환이 맡았고, 정준하는 1인 4역을 소화했다.

촬영은 하루 만에 속전속결로 진행됐다. 대본 리딩은 촬영 약 5시간 전에 완성된 대본으로 이루어졌으며, 김석훈과 김성균은 오후 5시 전까지 촬영을 마쳐야 했다. 출연진은 도시락을 각자 준비해 촬영 중간에 함께 식사를 하기도 했다. 김성균은 "이렇게 찍으면 300만 원이 안 될 텐데. 의상도 다른 드라마에서 쓰던 옷 가져온 거 아니냐. 세트장도 다른 팀 거고"라고 말했고, 유재석은 "중요한 건 의상이 아니다. 움직이면 다 돈이다"라고 답했다.

촬영 과정에서는 여러 해프닝도 있었다. 정준하와 하하가 김성균을 체포하는 장면에서 남자주인공 '길동'의 이름을 외치거나, 허경환이 분노를 표출하는 장면에서 정준하를 때려 녹화가 중단되는 일이 있었다. 또한, 정준하가 의사 '제니'로 변신해 심폐소생술 연기를 펼치는 장면에서는 하하가 블랙핑크 제니의 '라이크 제니'를 부르는 애드리브로 유재석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유재석은 "거기서 노래를 하면 어떡하냐. 제니를 왜 하냐"고 말했고, 주우재도 "제니가 거기서 왜 나오냐"고 했다. 정준하는 "제 이름이 제니다"라고 했고, 하하는 "제니니까. 이 정도는 괜찮다"고 덧붙였다.

여자 주인공으로 여장한 허경환의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원피스와 하이힐을 신은 허경환을 본 유재석은 "인옥 씨 종아리 근육 장난 아니다"라고 말했고, 허경환은 "인옥 씨가 얼마나 힘든 삶을 살았겠냐"며 종아리 근육에 대해 언급했다.

이렇게 완성된 '동훔내여다뺏' 풀버전은 '놀면 뭐하니?' 공식 채널에서 공개됐다.

  • 추천 0
  • 댓글 0


 

회사 소개 | 서비스 약관 | 개인정보 처리방침
의견보내기 | 제휴&광고

사업자 : (주)더팩트|대표 : 김상규
통신판매업신고 : 2006-01232|사업자등록번호 : 104-81-76081
주소 : 서울시 마포구 성암로 189 20층 (상암동,중소기업DMC타워)
fannstar@tf.co.kr|고객센터 02-3151-9425

Copyright@팬앤스타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