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제이홉(j-hope)이 군 전역 후 한층 깊어진 내면과 음악적 가치관을 공개하며 ‘방탄소년단 2.0’의 시작을 알렸다.
최근 제이홉은 글로벌 음악 매체 롤링스톤(Rolling Stone)과의 인터뷰를 통해 솔로 활동과 팀 활동에서 느낀 솔직한 소회를 밝혔다. 특히 그는 과거 자신을 규정했던 ‘상자(Box)’라는 틀에서 벗어나 완전한 자유를 찾았음을 선언해 눈길을 끌었다.
제이홉은 과거 솔로 앨범 ‘Jack In The Box’ 활동 당시 가졌던 고뇌를 가감 없이 털어놨다. 그는 “당시에는 쏟아지는 사랑과 관심이 부담스러워, 모두가 박수 칠 때 불꽃을 꺼야 하는 건 아닌가 고민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른 지금, 그는 그 모든 압박감 역시 자신의 일부임을 받아들였다. 제이홉은 “결국 이 불꽃을 계속 타오르게 하는 것이 가장 나다운 선택임을 깨달았다”며 음악을 향한 멈추지 않는 열정을 드러냈다.
그동안 ‘희망의 상징’으로 불려온 그는 이제 ‘상자 밖’으로 나와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제이홉은 “과거에는 나를 가두는 틀 안에서 자유를 갈망했다면, 이제는 상자 밖에서 무엇을 창조할지 고민한다”고 밝혔다. 특히 “기쁨과 사랑뿐만 아니라 부정적인 감정들까지도 정면으로 마주하고 음악으로 표현하는 것에 큰 흥미를 느끼고 있다”며 더욱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을 예고했다.
팀활동에 대해서는 깊은 신뢰를 표현했다. 제이홉은 솔로 활동을 거쳐 다시 팀으로 뭉치면서 “내가 느끼는 표현과 퍼포먼스의 빈틈을 멤버들이 채워주는 것을 보고, ‘이래서 우리 일곱 명이 존재해야 하는구나’라는 점을 다시금 절감했다”고 전했다. 최근 방탄소년단은 일곱 멤버가 모두 미국으로 건너가 함께 녹음 세션을 진행하며 새 앨범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글로벌 팬들의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
정상에 선 방탄소년단의 다음 목표를 묻는 질문에 그는 ‘현재’를 강조했다. 제이홉은 “지금은 거창한 목표를 세우기보다 멤버들과 즐겁게 음악을 하고, 팬들과 나누는 사랑을 오래도록 유지하는 것이 나의 유일한 목표이자 희망”이라고 답했다.
자신의 이름에 대한 책임감으로 시작된 ‘희망’이 이제는 그의 삶 자체가 되었음을 증명한 제이홉. 상자 밖으로 나와 제2의 막을 연 그의 행보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전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