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가 신곡 'Super Shy'로 미국 빌보드 핫 100 66위에 올랐다. 이는 팀 자체 최고 기록이다. /어도어

[더팩트 | 정병근 기자] 뉴진스(NewJeans)가 선공개 싱글 'Super Shy(슈퍼 샤이)'로 미국 빌보드 핫 100에서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7월 22일 자)에 따르면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 미니 2집 'Get Up(겟 업)'의 트리플 타이틀곡 중 하나인 'Super Shy'는 핫 100 차트에서 66위를 기록했다.

핫 100에 진입한 뉴진스의 곡은 이로써 총 3곡이 됐다. 뉴진스는 앞서 싱글 앨범 타이틀곡인 'OMG'와 수록곡 'Ditto(디토)'로 데뷔 6개월 만에 핫 100에 이름을 올렸다. 'OMG'와 'Ditto'는 해당 차트에 각각 6주, 5주 머무는 동안 최고 순위 각각 74위, 82위를 찍었다.

'Super Shy'는 이를 모두 뛰어넘으며 자체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차트 진입 속도 면에서도 약 한 달이 걸린 'OMG', 'Ditto'보다 훨씬 빠르다.

'Super Shy'는 전날 먼저 공개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2위를 차지해 핫 100 진입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미국 빌보드와 더불어 세계 양대 팝 차트로 불리는 영국 오피셜 싱글 톱 100에서도 59위에 올라, 전작 'Ditto'의 순위(95위)를 훌쩍 넘겼다.

별다른 해외 활동 없이도 주류 팝 시장 내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뉴진스의 글로벌 인기를 가늠할 수 있다.

국내 주요 차트는 이미 정상에 올랐다. 'Super Shy'로 멜론, 지니, 벅스 등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최신 주간 차트(집계 기간 7월 10일~16일) 1위를 싹쓸이했다.

뉴진스는 오는 21일 오후 1시(한국 시간) 미니 2집 'Get Up'을 발매한다. 이 앨범은 'Super Shy' 외 또 다른 타이틀곡 'ETA', 'Cool With You(쿨 위드 유)'를 비롯해 총 6곡이 수록됐다. 뉴진스의 기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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