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비아 마쉬, 표절 의혹 인정·사과…"지분 협의 진행"


"아이작 던바의 주장에 일리 있다고 해석"

싱어송라이터 올리비아 마쉬가 아이작 던바의 곡을 표절했다는 의혹이 나온 가운데 소속사가 주장에 일리가 있다고 해석했다고 인정하며 사과했다. /엠플리파이 싱어송라이터 올리비아 마쉬가 아이작 던바의 곡을 표절했다는 의혹이 나온 가운데 소속사가 "주장에 일리가 있다고 해석했다"고 인정하며 사과했다. /엠플리파이

[더팩트 | 정병근 기자] 싱어송라이터 올리비아 마쉬가 표절했다는 의혹이 나온 가운데 소속사가 이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소속사 엠플리파이는 25일 "올리비아 마쉬는 지난 13일 첫 번째 앨범 'Meanwhile(민와일)'을 발매했다. 이후 앨범에 수록된 더블 타이틀곡 중 'Backseat(백시트)'가 아이작 던바(Isaac Dunbar)의 'Onion Boy(어니언 보이)'와 유사하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직접 두 곡을 비교해본 결과 아이작 던바의 주장에 일리가 있다고 해석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작 던바와 원만한 합의를 마쳤으며 원작자의 권리가 보장될 수 있도록 작곡 지분에 대한 협의, 크레디트 등록 등 필요한 제반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는 창의성과 공정한 예술적 관행에 대한 저희의 공동된 헌신을 반영한 결과다. 당사는 모든 창작자에 대한 투명성과 존중을 바탕으로 계속해서 작업을 이어나가겠다"고 알렸다.

올리비아 마쉬는 걸그룹 뉴진스 멤버 다니엘의 친언니로 유명세를 탔다. 그는 첫 미니 앨범 'Meanwhile'에 더블 타이틀곡 'STRATEGY(스트래티지)', 'BACKSEAT' 등 총 5곡을 수록했다. 그는 앨범 인터뷰 당시 '5개의 트랙은 올리비아 마쉬가 작곡가로서 활동했던 시기에 작업한 곡들로 2년간의 자기 발견의 여정이 고스란히 담겼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이후 'BACKSEAT'가 미국 싱어송라이터 아이작 던바가 2019년 발표한 'Onion Boy'와 유사하다는 일부 지적이 나왔고 아이작 던바도 직접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2019년 침실에서 쓴 자작곡을 완벽하게 도둑 맞았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엠플리파이는 "당사는 이번 일을 교훈 삼아 내부 시스템을 점검하여 앞으로 이와 같은 사태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면밀하게 살피겠다. 다시 한번 아이작 던바에게 고개 숙여 사과드리며 이번 사태로 인해 실망하셨을 팬 분들께도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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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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