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전 잃은 이재민 분들께 깊은 위로"
[더팩트 | 정병근 기자]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가 경남·경북 지역 대형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 및 아동 가정을 돕기 위해 성금 5억 원을 기부했다.
JYP는 27일 "사회복지법인 월드비전에 성금 5억 원을 기부했다"고 전하며 "갑작스러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게 된 이재민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분들과 아동들이 희망을 얻고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밝혔다.
해당 기부금은 의성·산청군 산불 피해 긴급 지원 대상 1만여 명의 생존권을 보장하고 이들의 심리적, 정서적 회복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담요, 생필품 키트를 비롯한 긴급구호 물품 지원, 긴급 생계비와 가전가구 지원금 지원, 주민 및 아동의 심리 정서 지원 등이다.
JYP는 2022년 3월 강원·경북 지역 대형 산불 피해 아동과 이재민을 위해 3억 원을, 2023년 2월에는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피해 아동 및 지역주민을 위해 5억 원을 각각 월드비전에 전달한 바 있다.
또 JYP는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체계화하고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난치병 아이들의 치료비를 지원하는 'EDM 치료비지원 사업', 난치병 아이들을 정서적으로 지원하는 'EDM 소원성취 사업', 건강한 삶의 터를 가꾸는 친환경 사업 'Love Earth(러브 어스)' 등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지난 22일 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이번 산불은 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동진하며 경북 지역 전역에 큰 피해를 입히고 있다. 산불의 영향 구역은 안동·청송·영양·영덕 등 인근 4개 시군으로 번지며 2만6000헥타르(㏊) 이상으로 넓어졌다. 지난 26일 오후 4시를 기준으로 사망자 24명, 중상자 12명, 경상자 14명의 인명피해가 난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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