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째 불륜' 홍상수·김민희, 최근 득남…산후조리 중


1월, 김민희 임신설 제기
2016년부터 불륜 관계


배우 김민희(왼쪽)와 홍상수 감독이 최근 득남했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경기 남양주시 인근에서 설경을 즐기고 도넛을 사 먹으며 데이트를 하고 있는 모습. /남윤호 기자 배우 김민희(왼쪽)와 홍상수 감독이 최근 득남했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경기 남양주시 인근에서 설경을 즐기고 도넛을 사 먹으며 데이트를 하고 있는 모습. /남윤호 기자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9년째 불륜 관계를 이어오는 중인 배우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이 아들을 얻었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민희는 최근 아들을 출산했다. 그는 경기 하남시에 있는 한 산후조리원에서 산후조리를 하고 있다.


김민희의 임신은 지난 1월 처음 알려졌다. 당시 김민희는 지난해 홍 감독의 아이를 임신했으며 올해 봄 출산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2월 인천국제공항에서 만삭인 김민희가 홍 감독과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홍 감독과 김민희는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에서 처음 만났다. 두 사람은 2017년 3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시사회에서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며 불륜을 인정했다.

홍 감독은 1985년 미국 유학 시절 만난 여성 A 씨와 결혼해 슬하에 딸을 뒀다. 그는 A 씨와 이혼 소송을 진행했지만 패소했고, 혼인을 지속한 상태로 김민희와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두 사람은 불륜 인정 후 국내 공식 석상에 나타나지 않고 있지만 해외 영화제에는 동반 참석하는 등 해외 한정으로 당당한 모습을 보이는 있다.

두 사람은 최근 영화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로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장편 경쟁 부분에 초청받았다. 홍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김민희는 제작 실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수상은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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