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오늘(30일) 개막


57개국 224편 영화 상영…개막작 '콘티넨탈 ’25'
5월 9일까지 열흘간 진행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가 30일부터 5월 9일까지 열흘간 진행된다. /전주국제영화제 사무국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가 30일부터 5월 9일까지 열흘간 진행된다. /전주국제영화제 사무국

[더팩트|박지윤 기자]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의 화려한 막이 오른다.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가 30일 오후 6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개막한다. 올해 영화제는 '우리는 늘 선을 넘지'라는 슬로건과 함께 5월 9일까지 열흘간 진행되며 전 세계 57개국 224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올해 개막식 사회는 배우 김신록과 서현우가 맡는다. 김신록은 2022년 한국단편경쟁 부문 초청작 '접몽'에 출연했고 서현우는 2021년 한국경쟁 부문 진출작 '혼자 사는 사람들'에 출연하며 전주국제영화제와 특별한 인연을 맺은 바 있다. 깊이 있는 연기력과 독립 영화에 대한 애정으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두 사람은 영화제의 문을 연 후 '전주씨네투어X마중' 프로그램을 통해 관객과의 대화(GV) 및 다양한 공식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개막식 이전에는 레드카펫 행사가 예정돼 있다. 올해의 프로그래머 이정현, 가치봄 앰배서더 김보라와 특별전을 개최하는 배창호 감독, 전주시네마프로젝트 '호루몽' 신숙옥과 시라토리 케이코 등 영화제에 참여하는 국내외 영화인들과 주요 초청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관객들과 만남을 가진다.

'만남의 집' 송지효, '레이오버 호텔' 안소희와 박소진, '캐리어를 끄는 소녀' 유다인과 문승아, '여름의 카메라' 김시아와 곽민규, '삼희 : The Adventure of 3 Joys' 현우석, '클리어' 이주영, '엄마와 곰 The Mother and the Bear' 김호정, '직사각형, 삼각형' 진선규, '빈 집의 연인들' 기주봉, '생명의 연인' 송선미 등도 레드카펫을 빛낼 계획이다.

민성욱과 정준호 공동집행위원장의 환영사로 개막식의 본격적인 서막을 연 뒤에는 특별 공로상 시상과 우범기 조직위원장의 개막석언과 개막공연으로 이어진다. 올해 특별 공로상은 지난해 12월에 별세한 전주 출신 한국영화의 거장 송길한 시나리오 작가가 수상하며 대리 수상을 위해 유가족이 참석한다.

특별 공로상 수여와 우범기 조직위원장의 공식 개막 선언 후에는 한국경쟁부문 및 코리안시네마 부문에 초청된 배우 겸 가수 김푸름이 개막 공연을 장식한다. 이후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의 심사위원단이 소개되며 올해의 프로그래머로 선정된 배우 이정현과 개막작 및 출연 배우들도 소개되는 시간을 가진다.

개막식이 끝난 후에는 개막작으로 선정된 '콘티넨탈 ’25'가 상영된다. 이는 루마니아를 대표하는 감독 라두 주데의 신작으로 모든 장면이 스마트폰으로 촬영돼 더욱 관심을 모은다. 라두 주데 감독은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각본상 수상자로 유럽 현대 영화의 선두 주자로 평가받고 있는 감독이다. '콘티넨탈 ‘25' 출연 배우들도 개막식에 참석해 영화팬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진다.

국내외 영화인과 관객들의 만남의 장이자 성대한 개막식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는 5월 9일까지 열흘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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