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티저 공개..31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박보검이 강력특수팀에서 첫사랑 김소현과 다시 만난다.
JTBC 새 토일드라마 '굿보이'(극본 이대일, 연출 심나연) 제작진은 8일 2차 캐릭터 티저를 공개했다. 영상은 윤동주(박보검 분)를 둘러싼 지한나(김소현 분) 김종현(이상이 분) 고만식(허성태 분) 신재홍(태원석 분)의 관계성을 담았다.

작품은 특채로 경찰이 된 메달리스트들이 메달 대신 경찰 신분증을 목에 걸고 비양심과 반칙이 판치는 세상에 맞서 싸우는 코믹 액션 청춘 수사극이다.
티저 영상은 찬란했던 영광을 지나 스포트라이트가 꺼진 지금, 강력특수팀으로 함께하게 된 윤동주 지한나 김종현 고만식 신재홍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각자의 그라운드에서 날아올랐던 이들이 한 팀으로 묶이니 좌충우돌 사건이 펼쳐진다.
먼저 지한나는 윤동주의 첫사랑이자 끝사랑이다. 강력특수팀에서 재회한 그녀는 "너 아직도 나 좋아해?"라는 말로 윤동주를 당황하게 만든다. 지한나 앞에만 서면 어설픈 남자가 되는 윤동주와 "더위에 취한 건지, 더 지독한 것에 취한 건지. 아니면 내가 미친 거지"라며 복잡한 속내를 고백하는 지한나. 두 사람 사이에 형성된 복잡 미묘한 로맨스의 기류가 설렘을 자극한다.
김종현은 윤동주의 영원한 라이벌이다. "언제부터 날 그렇게 싫어했어?"라는 윤동주의 질문에 김종현은 "웃는 게 싫었어"라고 답한다.
강력특수팀 팀장 고만식은 윤동주를 가차 없이 '똥개'라고 부르며 불만을 쏟는다. 연달아 사고를 쳐 순경으로 강등된 윤동주를 떠안은 고만식. "내가 걔를 왜 맡아?"라고 불만을 토로하다가도 복싱 금메달리스트의 주먹 앞에서는 절로 움찔한다. 이런 상황에도 해맑은 윤동주와 그의 사고 처리 담당이 된 고만식의 티격태격 '케미'가 웃음을 유발한다.
이어 커다란 인형 탈을 쓴 신재홍이 모습을 드러낸다. 그는 가족의 생계를 위해 교통안전 도우미로 일하고 있다. 그러던 중 승진 점수를 채우기 위해 강력특수팀에 합류, 윤동주에겐 든든한 형이 돼 준다.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이 죄짓지 말고 살자'라는 뜻을 가진 윤동주는 불의 앞에만 서면 마우스피스를 악문다. 그리고 "도망칠 수 있으면 도망쳐 봐. 내 라운드에 선 놈은 언제나 다운이니까"라며 선수 시절의 패기와 경찰로서의 사명감을 드러낸다.
'굿보이'는 오는 31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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