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방송된 MBC '라디오 스타' 출연
"장기하 오빠가 '고맙다'고 연락 와"

[더팩트 | 김명주 기자] 가수 겸 배우 비비가 히트곡 '밤양갱' 저작권료에 대해 밝혔다.
비비는 지난 1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제가 쓴 곡이 아니라 장기하 오빠가 많이 받는다"고 '밤양갱' 저작권 수입에 대해 전했다.

이어 "장기하 오빠가 '고맙다'고 연락을 줬다. 짭짤하다고 했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원래 키치한 음악을 많이 하고 노래에 19세가 걸리다 보니 어린 분들, 나이 있으신 분들은 저를 잘 몰랐다. 그런데 '밤양갱' 이후 초등학생들, 어른들이 알아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비는 제2의 '밤양갱'을 노리고 만든 신곡을 소개했다. 그는 "앨범이 곧 나오는데 아직 타이틀곡을 정하지 못했다"며 신곡 '왔다갔는교'와 '책방오빠 문학소녀'를 각각 한 소절씩 불렀다.
비비는 지난해 2월 발매한 '밤양갱'으로 화제를 모았다. '밤양갱'은 가수 장기하가 작사, 작곡한 노래다. 비비는 해당 곡을 통해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는 물론 일간·주간·월간 차트 상위권을 휩쓸면서 '밤양갱' 신드롬을 일으켰다.
아울러 비비는 배우도로 활약 중이다. 드라마 '강남 비-사이드' '열혈사제2', 영화 '화란'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연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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