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주의 첫날밤' 옥택연 "웹소설 읽던 시기에 운명처럼 만난 작품"


소설 속 폭군 남주 이번 役
6월 11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


KBS2 새 수목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에 출연하는 배우 옥택연의 캐릭터 스틸이 공개됐다. /KBS2 KBS2 새 수목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에 출연하는 배우 옥택연의 캐릭터 스틸이 공개됐다. /KBS2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옥택연이 사랑 앞에 솔직한 직진형 남자로 변신한다.

KBS2 새 수목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극본 전선영, 연출 이웅희) 제작진은 15일 극 중 이번 역을 맡은 배우 옥택연의 스틸 및 인터뷰를 공개했다. 옥택연은 제작진을 통해 출연 계기부터 연기 주안점까지 밝혀 첫 방송에 기대감을 더했다.


작품은 평범한 여대생의 영혼이 깃든 로맨스 소설 속 병풍 단역이 소설 최강 남주와 하룻밤을 보내며 펼쳐지는 로맨스 판타지 드라마다.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옥택연은 가상의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로맨스 소설 속 남자 주인공 이번으로 분한다. 이번은 외모와 무예를 모두 갖춘 완벽한 인물이자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냉철한 성격의 소유자다. 하지만 현실 여대생 K가 빙의한 단역 차선책(서현 분)과의 첫날밤을 기점으로 억눌러왔던 감정이 터져 나오고 사랑에 한없이 솔직한 직진형 남주로 돌변한다.

스틸은 이번의 서늘한 외면과 그 안에서 일기 시작한 미묘한 감정 변화를 담았다. 정복 차림으로 말을 탄 모습, 어두운 밤 홀로 서 있는 그에게선 이야기 전체를 장악하는 남자 주인공의 위압감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반면 첫날밤을 보낸 뒤 차선책을 바라보는 순간에는 설렘 어린 눈빛이 느껴진다.

옥택연은 "한창 웹소설을 즐겨 읽던 시기에 대본을 받았다"며 "누구나 한 번쯤은 웹소설 속으로 들어가 내가 좋아하는 주인공이 되는 상상을 해봤을 것"이라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이번은 겉보기엔 남자 주인공이지만 표면적으로는 악인에 가까운 인물이다. 폭군에 가깝고 표현에 서툰 자신을 약점으로 여기며 스스로를 고립시킨다"며 "하지만 차선책을 만나면서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평생 고수해 오던 방식을 바꾸려는 모습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설명했다.

옥택연은 이런 이번 역을 연기하기 위해 촬영 전부터 감독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매 장면 캐릭터가 지닌 진중함을 가져가고자 했고 말보다는 행동과 눈으로 먼저 이번의 정서를 표현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는 오는 6월 11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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