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전쟁' 유해진·이제훈, 국민 소주의 운명을 건 대립

오는 30일 개봉하는 영화 '소주전쟁'의 3차 포스터가 공개됐다. /㈜쇼박스

[더팩트 | 김명주 기자] 배우 유해진과 이제훈이 국민 소주를 지키고 삼키려는 자세로 치열하게 대립한다.

배급사 ㈜쇼박스는 16일 영화 '소주전쟁'의 3차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포스터와 예고편에는 국보그룹 재무이사 표종록(유해진 분), 글로벌 투자사 직원 최인범(이제훈 분) 등의 모습이 담겨 있다.

'소주전쟁'은 1997년 IMF 외환위기, 소주 회사가 곧 인생인 재무이사 종록과 오로지 성과만 추구하는 글로벌 투자사 직원 인범이 대한민국 국민 소주의 운명을 걸고 맞서는 이야기다.

영화 '소주전쟁'의 예고편에는 종록(유해진 분)과 인범(이제훈 분)의 모습이 담겨 있다. /㈜쇼박스

포스터에서 일렬로 늘어선 소주병 사이 인물들이 자리하고 있다. 종록은 팔짱을 끼고 인범은 주머니에 손을 넣고 정면을 강렬하게 바라보고 있다. 국보그룹 회장 진우(손현주 분)와 법무법인 무명의 변호사 영모(최영준 분) 역시 각자 포즈를 취하며 진지한 눈빛을 전한다.

예고편은 종록과 인범이 소주를 마시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종록은 부드럽고 깔끔한 소주의 맛에 감탄하고 인범은 시간이 지나며 소주를 대하는 태도와 감정이 변해간다. 이에 소주를 중심으로 달라지는 두 사람의 관계 변화에 기대감이 모인다.

'소주전쟁'은 오는 3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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