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주의 첫날밤' 서범준, 다정다감 '서브남'으로 변신


캐릭터 스틸 공개
6월 11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


KBS2 새 수목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에 출연하는 배우 서범준의 캐릭터 스틸이 공개됐다. /KBS2 KBS2 새 수목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에 출연하는 배우 서범준의 캐릭터 스틸이 공개됐다. /KBS2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서범준이 부드럽고 온화한 매력으로 조선 여심을 사로잡는다.

KBS2 새 수목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극본 전선영, 연출 이웅희) 제작진은 21일 극 중 정수겸 역을 맡은 배우 서범준의 스틸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차분한 인상과 단정한 자태로 조선의 거리를 누비는 서범준의 모습이 담겼다.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는 평범한 여대생의 영혼이 깃든 로맨스 소설 속 병풍 단역이 소설 최강 남주와 하룻밤을 보내며 펼쳐지는 로맨스 판타지다.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서범준은 학식 높은 명문가의 아들이자 홍문관 최연소 교리로 촉망받는 젊은 관리 정수겸으로 분한다. 그는 까칠한 성격의 남자 주인공 경성군 이번(옥택연 분)의 유일한 친구지만, 성격과 성향은 정반대다. 누구에게나 부드럽고 다정한 성품으로 조선시대 여심을 사로잡는 인물이다.

스틸 속 정수겸은 연한 하늘빛 도포를 입은 채 점잖고 온화한 분위기를 내뿜고 있다. 부드러운 눈빛과 햇살 같은 미소에서는 그의 따뜻한 심성이 느껴진다.

서범준은 "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를 정말 재밌게 봤고 이웅희, 강수연 감독님과 꼭 한번 작업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이번 작품을 함께 하게 돼 '성덕'(성공한 덕후)이 된 기분"이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정수겸은 풍류를 즐길 줄 아는 소설 속 서브 남주지만 겉모습과는 다른 연애사와 가정사를 지닌 인물"이라며 "능숙하게 연애할 것처럼 보이지만 의외로 순수하고 깊은 사랑을 가진 점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소개했다.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는 오는 6월 11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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