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6일부터 LG아트센터서 공연
[더팩트|박지윤 기자] 스테디셀러 뮤지컬 '맘마미아!'가 올여름 관객들과 만난다.
제작사 신시컴퍼니는 21일 뮤지컬 '맘마미아!'의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최정원 신영숙 최태이 홍지민 김영주 박준면 김경선 장현성 이현우 민영기 김진수 송일국 등 지난 시즌에 활약했던 배우들과 함께 2019년 시즌에 이름을 올렸던 루나가 6년 만에 소피 역으로 돌아와 반가움을 안긴다.

'맘마미아!'는 엄마 도나의 우정과 사랑, 도나의 딸 소피가 겪는 사랑과 성장 그리고 엄마와 딸의 사랑과 가슴먹먹한 이야기를 아바의 음악과 함께 엮어 나가며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또한 작품은 'Dancing Queen(댄싱 퀸)' 'Chiquitita(치키타타)' 'Honey, Honey(허니, 허니)' 등 제목만 들어도 모두가 알고 있는 세계적인 팝 그룹 아바의 대표 히트곡 22곡과 잔잔한 물결이 넘실대는 듯한 아름다운 그리스 섬을 연상시키는 심플하고 세련된 무대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계획이다.
1999년 4월 6일 런던 프랑스 에드워드 극장에서 초연한 '맘마미아!'는 2001년부터 2015년까지 5773회 공연을 기록하며 브로드웨이 역사상 9번째 장기 공연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또한 전 세계 450개 도시, 50개의 프로덕션에서 16개의 언어로 공연되며 꾸준히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 중 하나다.
이 가운데 2004년 1월 17일 한국 프로덕션 초연 무대를 올린 '맘마미아!'는 21년간 서울 부산 대구 등 33개 지역에서 공연하며 누적 관객 수 230만 명을 돌파하는 쾌거를 거뒀다.
특히 2019년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누적 관객 수 200만 명을 돌파하며 한국 공연계에 한 획을 그었던 '맘마미아!'는 새롭게 마곡에 자리 잡은 LG아트센터 서울로 무대를 옮겨 다시 한번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신시컴퍼니 박명성 프로듀서는 "이 작품이 주는 행복은 결코 작지 않다. 수많은 관객이 웃고 울며 돌아가는 걸 볼 때마다 공연이 주는 진짜 힘이 무엇인지 다시 확인하게 됐다"며 "2025년에도 다시 한번 이 익숙한 이야기를 새롭게 꺼내는 이유는 시대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을 가치들을 믿기 때문"이라고 21주년을 맞이한 소감을 전했다.
'맘마미아!'는 LG아트센터 서울-LG SIGNATURE 홀에서 7월 26일부터 10월 25일까지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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