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밤 9시 50분 첫 방송
[더팩트 | 김명주 기자] 배우 정경호 설인아 차학연이 노동자들을 위해 출동한다.
MBC 새 금토드라마 '노무사 노무진'(극본 김보통, 연출 임순례) 제작진은 21일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억울한 유령들을 위해 노무진(정경호 분) 나희주(설인아 분) 고견우(차학연 분)로 결성된 팀 '무진스'가 활약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노무사 노무진'은 유령 보는 노무사의 좌충우돌 노동 문제 해결기를 담은 코믹 판타지 활극이다. 영상에서 무진은 눈치 없고 운 없고 철없고 돈 없는 인간으로 등장한다. 그의 노무사 사무실에는 의뢰인 한 명조차 찾아오지 않고 무진은 결국 돈을 벌기 위해 노동 현장을 기웃거리다가 죽음의 문턱에 다다른다.
무진은 그러던 중 생사의 갈림길에서 미스터리한 청년 보살(탕준상 분)을 만나고 그와 목숨을 담보로 한 기이한 계약을 체결하면서 상황은 반전된다. 이후 무진에게 유령 의뢰인들이 찾아오면서 본격적인 이야기의 서막이 열린다.
무진은 유령들의 사연을 들어주다가 점점 직업의식을 갖고 성장한다. 그의 눈에 노동자들의 안타까운 상황과 죽음이 보이고 무진은 자신이 알고 있던 것과 다른 노동 현실에 울컥한다.
그런가 하면 무진에게 돈을 벌자며 판을 키웠던 다혈질 처제 희주는 노동자들의 현실에 분노하며 행동한다. 조회수를 쫓던 영상 크리에이터 건우 역시 출동을 외치며 카메라에 현실을 담는다. 팀 '무진스'는 "안 되면 되게 하라"를 외치며 현실을 고발하고 바꾸기 위해 팀플레이를 펼친다.
지금껏 본 적 없는 노무사의 활약을 예고하는 '노무사 노무진'은 오는 30일 밤 9시 50분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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