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소속사 직원·매니저 등 사칭한 사기 지속적으로 발생

[더팩트|박지윤 기자] 가수 장민호 소속사가 '노쇼 사칭 사기'에 주의를 당부했다.
소속사 호엔터테인먼트는 22일 공식 입장을 통해 "최근 가수 혹은 소속사 매니저를 사칭해 사기 행각을 벌이는 범죄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팬에게 접근해 금전 또는 개인 정보를 요구하거나 소상공인 업체에 예약 주문 후 노쇼, 사업자등록증을 요구하는 식의 범죄로 소속사 명함을 위조하는 경우도 발생했다고 한다"고 알렸다.

이어 소속사는 "비공식적인 경로로 개인에게 금전 및 개인 정보 요구를 하지 않으며 매니저 명함을 제시하며 예약 구매나 주문을 진행하지 않는다. 또한 일전에 안내드렸던 것과 같이 개인에게 직접 연락해 유료 팬클럽 가입 신청을 받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소속사는 "SNS 및 온라인에 취약한 계층을 노려 일어나는 범죄인 만큼 위 공지 내용을 주변 지인들에게도 확산 부탁드리며 같은 피해를 입으시지 않도록 주의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최근 연예 소속사 직원 및 매니저를 사칭한 노쇼 사기가 전국적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는 만큼 관계자들은 더욱 각별한 경계를 요구하고 있다.
앞서 송가인의 소속사 제이지스타를 비롯해 변우석 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와 남궁민 소속사 935엔터테인먼트, 임영웅 소속사 물고기뮤직 등의 직원과 매니저를 비롯해 '런닝맨' '1박 2일' 등 예능프로그램의 제작진을 사칭한 사례가 발생한 바 있다.
장민호는 지난 4월 종영한 tvN STORY 예능프로그램 '잘생긴 트롯'에서 프로듀서로 출격해 시청자들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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