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주의 첫날밤' 지혜원, '희대의 악녀'로 변신…서늘한 긴장감


캐릭터 스틸 공개
6월 11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지혜원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KBS2 새 수목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극본 전선영, 연출 이웅희) 제작진은 22일 극 중 도화선 역을 맡은 배우 지혜원의 스틸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상반된 감정을 오가는 도화선의 복잡한 내면이 담겼다.


작품은 평범한 여대생의 영혼이 깃든 로맨스 소설 속 병풍 단역이 소설 최강 남주와 하룻밤을 보내며 펼쳐지는 로맨스 판타지다.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지혜원은 원작 소설 속 악역 도화선으로 분한다. 도화선은 우의정의 딸로 부족한 것 하나 없이 자란 덕에 자연스럽게 사교계의 중심에 섰지만 언제나 더 큰 주목과 사랑을 갈망하는 인물이다.

그녀는 남자 주인공으로 경성군 이번(옥택연 분)을 혼인 사대로 점찍지만 소설 속 단역 차선책(서현 분)의 등장으로 계획이 틀어지자, 본격적으로 악녀의 끝판왕다운 면모를 드러낸다.

스틸 속 도화선은 맑은 표정으로 의외의 분위기를 자아낸다. 순간 비친 순수한 얼굴은 도화선의 악녀 이미지와 대비돼 묘한 매력을 더한다. 그럼에도 화려한 색감의 한복과 세심하게 꾸민 차림새에서는 사교계 여왕벌다운 존재감이 엿보인다.

반면 악녀의 면모를 드러낼 때는 미소 없이 냉정한 눈빛을 보내고 있다. 차가운 얼굴로 상대를 바라보거나 모임 한가운데 또렷이 선 모습에서는 서늘한 긴장감이 감돈다.

지혜원은 "대본을 읽었을 때부터 강렬한 느낌을 받았다. 특히 도화선이라는 캐릭터의 매력적인 이중성이 무척 흥미로웠다"며 "단순한 악한 인물이라기보다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강한 생존력을 지녔다. 치명적인 매력과 당당함이 무기가 되면서 감정의 폭이 큰 친구라 그 간극에서 오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는 오는 6월 11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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