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통해 학교 폭로 의혹 제기
소속사 "허위사실 바탕으로 한 악의적 게시물"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고민시의 학폭(학교 폭력)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그의 소속사가 이를 부인했다.
고민시의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미스틱액터스)는 27일 고민시의 학교 폭력 의혹에 관해 "해당 내용은 명백한 허위사실로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배우 고 씨의 중학교 시절 학폭 의혹을 제기한다는 글이 제기됐다. 해당 글을 작성한 A 씨는 "고 씨가 중학교 시절부터 다수의 친구들에게 학폭, 금품갈취, 폭언 그리고 장애 학생에 대한 조롱과 협박 등을 일삼았다"며 "주변 일진 무리와 외부 무리까지 동원해 학교폭력을 일삼았으며, 반 친구들의 물건과 금전을 습관적으로 절도했다"고 폭로했다.
이와 함께 고 모씨의 개명 전 이름을 공개했고, 이후 고민시가 해당 고 씨라며 지목됐다. 학창시절 사진도 다수 공개됐다.
다만 소속사 관계자는 고민시의 학폭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소속사는 "허위사실을 바탕으로 한 악의적인 게시물로 인해 소속 배우의 명예가 훼손당하고 있다는 점에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고 전했다.
이어 "법률대리인을 금일 선임했으며 민형사상 법적 조치에 대한 검토 및 진행에 돌입했음을 알려드린다"며 법적 대응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고민시는 지난 2020년 3월 미성년자 시절 음주 사진이 공개돼 논란을 빚었다. 당시 그는 해당 논란을 인정하며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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