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첫 정상
방탄소년단 진의 미니 2집 'Echo' 타이틀곡 'Don’t Say You Love Me'가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에 90위로 입성했다. /빅히트 뮤직
[더팩트 | 정병근 기자] 방탄소년단(BTS) 진이 솔로곡으로 미국 빌보드 '핫 100'에 진입했다. 자체 통산 3번째다.
28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5월 31일 자)에 따르면 진이 지난 20일 발매한 미니 2집 'Echo(에코)' 타이틀곡 'Don’t Say You Love Me(돈트 세이 유 러브 미)'가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에 90위로 입성했다.
진의 솔로곡이 '핫 100' 차트에 진입한 건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그는 2022년 첫 솔로 싱글 'The Astronaut(디 애스트로넛)'(51위)과 2024년 첫 솔로 앨범 'Happy(해피)'의 타이틀곡 'Running Wild(러닝 와일드)'(53위)를 이 차트에 올려놓은 바 있다.
진의 존재감은 글로벌 송차트에서 더욱 도드라진다. 'Don’t Say You Love Me'는 '디지털 송 세일즈' 정상으로 직행했고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5위, '글로벌 200' 7위를 기록했다.
특히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에는 1위부터 6위까지 모두 진의 신곡이 포진했다. 'Nothing Without Your Love(나씽 위다웃 유어 러브)'(1위)를 필두로 'Rope It(로프 잇)', 'Background(백그라운드)', 'Loser(루저)'(feat. YENA(최예나)), '구름과 떠나는 여행', '오늘의 나에게'가 차례로 랭크됐다.
앨범 차트 성과도 뚜렷하다. 'Echo'는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3위를 기록하며 진의 자체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월드 앨범'과 '톱 앨범 세일즈'에서 각각 1위, 2위다. 진의 솔로작이 '월드 앨범' 정상을 찍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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