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군의 셰프' 제작진이 23일 최악의 폭군 이헌(이채민 분)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tvN

[더팩트 | 김명주 기자] 배우 이채민이 서늘한 카리스마와 치명적인 매력을 발산한다.

tvN 새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극본 fGRD, 연출 장태유) 제작진은 23일 이헌(이채민 분)의 다양한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해 첫 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폭군의 셰프'는 최고의 순간 과거로 타임 슬립한 프렌치 셰프 연지영(임윤아 분)이 당대의 미식가이자 최악의 폭군 이헌을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서바이벌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

이채민은 극 중 절대 미각을 가진 연희군 이헌 역을 맡는다. 이헌은 능력 지혜 배포가 뛰어나 좋은 왕이 될 자질이 충분하지만 성격이 까칠해 궁궐 안 사람들을 모두 불신하며 오직 자신의 판단만 믿고 폭정을 일삼는 인물이다.

공개된 사진에서 이헌은 존재만으로 주위를 얼어붙게 만드는 카리스마를 보여준다. 화려한 옥좌에 앉아 위엄을 떨치다가도 수라상을 뒤엎는 광기를 드러내 궁궐 안 사람들의 오금을 저리게 만든다.

이어 말 위에 올라타 사냥감을 향해 활을 겨누는 이헌의 모습에서는 차가운 긴장감이 전해진다. 왕이라는 이름 아래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며 모두를 두려움에 떨게 하는 이헌의 행보에 눈길이 모인다.

제작진은 "이채민은 이헌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처음 승마를 배우기도 하고 목소리 톤이나 손짓 등 세세한 부분까지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혈기 넘치는 왕으로 희로애락이 담긴 연기를 보여줄 이채민의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이채민의 열연이 담긴 '폭군의 셰프'는 오는 8월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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