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최신 빌보드 차트를 장악하고 있다. 9월 6일 자 빌보드 차트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는 8월 22일 발매한 정규 4집 'KARMA'와 타이틀곡 'CEREMONY'로 총 16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빌보드 200'에서 7연속 1위를 기록하며 K팝 아티스트 중 유일하게 올해 1위에 올랐다.

스트레이 키즈는 미국 내 첫 주 판매량 31만 3000장을 기록하며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통산 일곱 번째 1위를 차지했다. 이는 1956년 3월 시작된 '빌보드 200' 역사에서 일곱 개의 작품을 연달아 1위에 직행시킨 최초의 사례로, 스트레이 키즈의 성과는 의미가 크다.

또한, '핫 100' 차트에서는 'CEREMONY'가 52위로 진입하며 통산 네 번째 랭크인에 성공했다. '아티스트 100' 차트에서도 정상에 올라 'ODDINARY', 'MAXIDENT', '★★★★★ (5-STAR)', 'ATE', 'SKZHOP HIPTAPE'에 이어 통산 여섯 번째로 '빌보드 200'과 '아티스트 100' 부문을 동시 석권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톱 앨범 세일즈',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월드 앨범',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댄스 디지털 송 세일즈' 등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는 8위,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10위를 기록했다. 이들은 2023년 10월 론칭한 '톱 스트리밍 앨범' 차트에 K팝 그룹으로는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스테이(팬덤명: STAY)가 선물해 준 영광스러운 기록이 아주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스테이는 항상 저희를 더욱 빛나게 해준다. 앞으로도 도전을 아끼지 않으며 음악과 무대로 보답하겠다"라고 전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 7월 로마에서 대장정을 마무리한 월드투어 '〈 dominATE 〉'로 빌보드 박스스코어 '톱 투어' 차트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이들은 북미 8개 지역에서 10회 스타디움 공연을 진행하며 6월 차트에서 비욘세, 위켄드, 메탈리카 등에 이어 7위를 기록했다. 7월 차트에서는 유럽 6개 지역 스타디움 공연을 개최하며 K팝 최고인 5위에 올랐다.

스트레이 키즈의 성과는 K팝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으며, 이들의 음악적 영향력은 계속해서 확장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