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지온이 음주운전에 적발되면서 내년 방영 예정인 새 드라마 '아기가 생겼어요'에서 하차한다. /장윤석 기

[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윤지온이 음주운전으로 인해 촬영 중이던 드라마에서 하차했다.

소속사 이음해시태그는 17일 <더팩트>에 "윤지온이 음주운전으로 된 게 맞다"며 "그로 인해 현재 촬영 중이던 채널A 새 드라마 '아기가 생겼어요'(극본 소해원, 연출 김진성)에서 하차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뉴스1은 윤지온이 음주운전에 적발되면서 내년 방영 예정인 '아기가 생겼어요'에서 하차한다고 밝혔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작품은 지난 7월부터 촬영을 시작해 현재 6부까지 대본이 나온 상황이다. 윤지온은 지난주까지 촬영에 참여했고 이번 주에도 일정이 예정돼 있었으나 음주운전이 적발되면서 하차가 불가피해졌다. 이에 주변 관계자들도 그의 하차를 몰랐다며 당황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이와 별개로 윤지온은 이음해스태그를 이미 떠난 상황이다. 소속사는 "지난 7월 6일 자로 윤지온과의 전속계약이 만료됐다"고 전했다.

지난 2013년 연극으로 데뷔한 윤지온은 드라마 '멜로가 체질' '월간 집' '너는 나의 봄' '지리산' '내일' '소용없어 거짓말' '우연일까?' '엄마친구아들' 등 꾸준한 작품활동을 통해 대중과 만났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아기가 생겼어요'는 이번 생에 결혼은 없다던 두 남녀의 하룻밤 일탈로 벌어진 속도 위반 리버스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내년 방영 예정이지만 윤지온의 하차로 일정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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