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영탁이 20회 서울드라마어워즈에서 O.S.T. 수상과 함께 축하 무대를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영탁은 10월 2일 개최된 서울드라마어워즈에서 KBS 2TV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의 O.S.T. '알 수 없는 인생'으로 K-드라마부문 OST상을 수상했다. 그는 수상자로서 축하 무대를 통해 국내외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영탁은 수상 소감을 통해 "귀한 상을 받을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한 밤이다. 20년 전 음악의 시작이 O.S.T.였기에 오늘 수상이 감회가 새롭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좋은 작품에 이문세 선배님의 곡을 리메이크 하게 되어 감사하다. 늘 제가 웃는 일만 가득하길 바라는 우리 영탁앤블루스에게 무한한 감사와 사랑을 전한다"라고 덧붙이며 팬들에 대한 사랑을 표현했다.

무대에서 영탁은 뛰어난 가창력을 발휘하며 K-드라마를 사랑하는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레드카펫에서는 화이트와 블랙 수트로 세련된 멋을 선보였고, 시상식 무대에서는 그레이 컬러의 수트로 트렌디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서울드라마어워즈 측은 "영탁이 '알 수 없는 인생'을 본인만의 색으로 불러내 드라마의 주옥같은 장면마다 시청자들에게 감동의 깊이를 더했다"라고 평가했다.

영탁이 가창한 O.S.T. '알 수 없는 인생'은 2006년 발매된 이문세의 동명곡을 리메이크한 곡이다. 이 곡은 공개 직후 멜론 인기 검색어 1위를 차지했으며, 벅스 뮤직 최신곡 1위를 기록했다. 벨365에서 발표한 O.S.T. 부분에서도 벨소리, 컬러링, MP3 1위를 차지하며 영탁의 인기와 위상을 입증했다.

영탁은 KBS 다큐멘터리 '바닷속 스파이' 내레이션에도 참여하며 다양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오는 10월 9일 새 단장해 돌아오는 KBS 2TV 인기 예능 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에 출연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에서 그는 이경규와 호흡을 맞추며 뛰어난 입담과 예능 감각을 선보일 계획이다.

현재 영탁은 자신의 이름을 내건 전국 단독 콘서트 'TAK SHOW4'를 통해 팬들과 직접 소통하고 있다. KBS 다큐멘터리 '바닷속 스파이'는 10월 6일 오전 11시 40분에 공개되며, KBS 2TV '개는 훌륭하다'는 10월 9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영탁의 다양한 활동은 그의 음악적 역량과 예능 감각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