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홉(AHOF)의 장슈아이보 박한 서정우 제이엘 스티븐 차웅기 박주원 다이스케(왼쪽부터)가 추석을 맞아 팬들에게 따뜻한 인사를 전했다. 사진은 9월 20일 열린 '2025 더팩트 뮤직 어워즈' 레드카펫 모습. /이효균 기자

[더팩트 | 정병근 기자] 보이그룹 아홉(AHOF)에게 이번 추석은 특별하다. 지난해 연말부터 올해 초까지 방송한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유니버스 리그'를 지나 마침내 지난 7월 데뷔의 꿈을 이룬 뒤 맞는 첫 명절이기 때문이다. 특히 이제 아홉의 곁엔 포하(FOHA. 팬덤명)가 있다. 그래서 멤버들의 마음은 더 따뜻하고 희망에 차있다.

서바이벌과 첫 앨범으로 열정과 꿈, 진심과 희망을 전한 아홉은 걸출한 춤과 보컬 실력도 강점이지만, 무엇보다 곡 한 음정 무대 위 동작 하나에도 묻어나는 진정성이 가장 돋보이는 팀이다. 최근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한 즈언을 제외하고 여덟 멤버가 그 진정성을 담아 추석 인사를 전했다. 재치가 돋보이는 '한가위' 삼행시도 준비했다.

"작년 이맘때쯤엔 '유니버스 리그'를 준비하고 있었는데요. 올해 추석은 새 앨범 준비로 바쁘게 보낼 것 같습니다. 시간이 된다면 멤버들과 함께 놀러 가서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즐겁게 보내고 싶어요. 여러분도 사랑하는 가족, 친구들과 따뜻하고 즐거운 한가위 보내시길 바랍니다!"(스티븐)

"추석하면 귀성길, 귀경길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 같아요. 저도 어릴 때 가족들과 차를 타고 할머니, 할아버지를 뵈러 가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신나는 노래가 그 길을 더 즐겁게 만들어줬던 것 같아요. 이번 추석에는 포하들도 아홉 노래와 함께 보내보는 건 어떨까요? 명절에는 이동도 많을 텐데 무엇보다 안전에 유의하시고 사랑과 행복이 가득한 한가위 되시길 바랍니다!"(서정우)

"올해는 아홉이 함께 맞이하는 첫 추석이거든요. 멤버들과 함께 전과 떡을 먹으면서 명절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습니다. 우리 포하들도 연휴에 소중한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도 먹고 즐겁게 지내셨으면 좋겠습니다!"(차웅기)

"이번 추석은 에너지 충전의 시간이 될 것 같아요. 데뷔 후 한국과 해외를 오가면서 바쁘게 활동하느라 하지 못했던 일들을 연휴에 소소하게 해보려 합니다. 하루 종일 잠도 자보고, 밀린 영화도 보면서 여유롭게 보낼 예정이에요."(박한)

아홉은 서바이벌 오디션 '유니버스 리그'를 통해 탄생한 팀으로 지난 7월 정식 데뷔했다. 빼어난 활약에 힙입어 '2025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서 핫티스트를 수상했다. /F&F엔터

"저는 늘 가족들과 추석을 보내왔어요. 그중에서도 오순도순 앉아 함께 식사하던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이번에도 부모님과 맛있는 식사 한 끼는 꼭 함께할 거예요. 명절인 만큼, 여러분도 가족들과 함께 소중한 식사하면서 따뜻한 시간을 나누셨으면 좋겠습니다."(박주원)

"필리핀에는 추석이라는 명절이 없어서 한국에서 멤버들과 맞는 첫 추석이 무척 기대됩니다. 한국의 명절 음식을 많이 들어봤어요. 기회가 된다면, 멤버들과 송편이나 전 같은 음식을 함께 먹어보고 싶어요."(제이엘)

"추석에는 중국에서 가족들과 함께 보내곤 했는데, 올해는 한국에서 보내게 돼서 더 특별한 명절이 될 것 같아요. 연휴 동안 멤버들과 재밌는 추억을 또 하나 쌓고 싶어요. 팬분들도 아홉처럼 가족 그리고 친구들과 소중한 추억 많이 남기는 명절 됐으면 좋겠어요."(장슈아이보)

"이번 추석에 쉴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다면, 부모님과 밥을 먹거나 쇼핑을 하고 싶습니다. 제가 예전에는 편식이 심했는데, 이제는 야채까지 잘 먹는 모습을 부모님께 꼭 자랑하고 싶어요. 팬분들도 긴 추석 연휴 동안 충분히 쉬면서 에너지 충전하세요!"(다이스케)

긴 연휴를 맞은 만큼 쉼없이 달려 왔던 아홉 멤버들은 새 앨범을 준비하면서 모처럼 휴식을 취하며 에너지를 충전할 계획이다. 외국 멤버인 스티븐, 제이엘, 장슈아이보, 다이스케는 한국에서 명절을 맞지만 멤버들과 추억을 쌓을 생각에 외롭지 않다. 이들은 '한가위' 삼행시로 팬들에게 추석 인사를 이어갔다.

"(한)가위 달빛처럼 (가)장 빛나는 아홉과 포하 (위)안과 사랑으로 가득하길"(스티븐)

"(한)국에서 (가)장 (위)대한 휴일, 추석!"(서정우)

"(한)결같이 사랑할 (가)족 같은 아홉과 포하를 (위)해 추석 소원을 빌게요 -!(차웅기)

"(한)가위에 (가)족이랑 맛있는 거 많이 드실 텐데 (위)장 주의하면서 드세요."(박한)

"(한) 번도 안 쉬고 노력할 수 있어요 (가)족과 포하를 (위)해서."(박주원)

"(한)가득 행복 담아 (가)족과 친구,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위)로와 감사가 넘치는 추석 되세요."(제이엘)

"(한)강 어때요? (가)고 싶어요? (위)해 나, 같이 가자."(장슈아이보)

"(한) 번밖에 없는 추석이니까 (가)장 무대에서 빛날 수 있는 다이스케 (위)해서 추석은 최대한 쉬자."(다이스케)

아홉은 지난 7월 1일 첫 번째 미니 앨범 'WHO WE ARE(후 위 아)'를 발매하고 초동(발매 후 일주일) 판매량 36만 장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이에 힘입어 지난 9월 20일 마카오에서 열린 '2025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서 핫티스트를 수상했다. 다양한 활동으로 글로벌 활약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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