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상 수상' 美 영화배우 다이앤 키튼 별세…향년 79세


'대부' '애니 홀' 등 출연한 할리우드 배우…자택서 사망

배우 다이앤 키튼이 향년 79세로 별세했다. /AP. 뉴시스 배우 다이앤 키튼이 향년 79세로 별세했다. /AP. 뉴시스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영화 '애니 홀' '대부'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미국 할리우드 배우 다이앤 키튼이 세상을 떠났다.

미국 연예 매체 피플지는 11일(현지시각) 유족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다이앤 키튼이 미국 캘리포니아 자택에서 눈을 감았다고 보도했다. 향년 79세.

1968년 브로드웨이 뮤지컬 '헤어'로 데뷔한 다이앤 키튼은 우디 앨런 감독의 '다시 연주해봐, 샘' '슬리퍼즈' '사랑과 죽음' '맨하튼'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1970년대 할리우드 최고의 스타로 활약했다. 1972년 영화 '대부'에서 알 파치노(마이클 콜레오네 분)의 부인 케이 아담스 역을 맡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1977년 영화 '애니 홀'에서 앨런의 괴짜 연인 역을 맡아 아카데미(오스카)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2004년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로 오스카상 여우주연상 후보에 수차례 더 올랐다.

최근에는 2020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키아누 리브스와 함께 각본상 시상자로 등장해 당시 수상자인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과 한진원 각본가에게 트로피를 전달해 국내 팬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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