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길·박보검·이현욱, 영화 '몽유도원도' 출연 확정


지난 14일 크랭크인…장훈 감독의 첫 사극

배우 김남길 박보검 이현욱(왼쪽부터)이 출연하는 몽유도원도가 지난 14일 크랭크인 해 제작에 돌입했다. /길스토리이엔티, 더블랙레이블, 길스토리이엔티 배우 김남길 박보검 이현욱(왼쪽부터)이 출연하는 '몽유도원도'가 지난 14일 크랭크인 해 제작에 돌입했다. /길스토리이엔티, 더블랙레이블, 길스토리이엔티

[더팩트 | 김명주 기자] 배우 김남길 박보검 이현욱이 '몽유도원도'로 뭉친다.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17일 "김남길 박보검 이현욱이 영화 '몽유도원도'(감독 장훈) 주연으로 캐스팅됐다"며 "지난 14일 크랭크인 해 본격적으로 제작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몽유도원도'는 꿈속의 아름답고도 기이한 풍경을 담은 그림 '몽유도원도'가 완성된 후 각기 다른 도원을 꿈꾸게 된 형제 수양(김남길 분)과 안평(박보검 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세종의 아들 안평대군이 꿈에서 봤던 이상향 도원의 풍경을 화가 안견(이현욱 분)에게 구술해 3일 만에 완성된 그림 '몽유도원도'를 중심으로 드라마틱한 운명을 마주한 조선 왕조의 순간을 담는다.

김남길은 왕이 되고자 하는 욕망을 가진 수양 역을 맡는다. 그는 수양을 통해 서서히 스스로의 야심을 깨달아가는 인물의 변화부터 안평을 향한 의심과 불안으로 괴로워하는 내면까지 다채로운 얼굴을 보여줄 전망이다.

박보검은 아름다움을 사랑하고 예술 작품을 수집하는 것을 즐기며 조선을 대표하는 서예가이자 시서화에 능한 예술가로 조선의 풍류 왕자라고 불리는 안평 역을 연기한다. 그는 이상주의자 안평의 모습은 물론 자신과 뜻을 달리하는 형 수양에 맞서며 곧고 단단한 인물의 사상과 내면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현욱은 안평의 예술을 가장 잘 이해하는 예술적 동반자이자 친구로 '몽유도원도'를 그린 조선을 대표하는 화가 안견으로 분한다. 그는 안견을 통해 권력 앞에서 굴하지 않는 꼿꼿함과 안평의 내면을 이해했던 관찰자이자 기록자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여기에 '몽유도원도'는 1218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 '택시운전사'를 비롯해 '고지전' '의형제' '영화는 영화다'에 이르기까지 시대와 장르를 넘나들며 관객들에게 인상적인 작품을 선사한 장훈이 처음 연출하는 사극 영화로 이목을 모은다.

김남길 박보검 이현욱이 출연하는 '몽유도원도'는 지난 14일 크랭크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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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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