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살 세 친구의 좌충우돌 성장기
대본 리딩 현장 공개
TV조선 새 월화드라마 '다음생은 없으니까'의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TV조선[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김희선 한혜진 진서연이 '다음생은 없으니까'로 호흡을 맞춘다.
TV조선은 17일 "새 월화드라마 '다음생은 없으니까'(극본 신이원, 연출 김정민)가 오는 11월 10일 첫 방송한다"고 밝히며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배우 김희선 한혜진 진서연을 중심으로 모인 주역들은 이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실전을 방불케 하는 열연을 보여줬다.
'다음생은 없으니까'는 매일 같은 하루, 육아 전쟁과 쳇바퀴 같은 직장 생활에 지쳐가는 마흔하나 세 친구의 더 나은 인생을 위한 좌충우돌 코믹 드라마다. 인생에서 가장 불안하고 혼란한 시기로 꼽는 제2의 사춘기 불혹에 직면한 세 친구가 다시 한번 인생을 잘살아 보고자 노력하는 성장통을 담는다.
김희선은 과거 억대 연봉을 받는 촉망받는 쇼호스트였지만 현재는 아들 둘을 가진 조나정 역을 맡는다. 김희선은 엄마이자 아내로 현실에 충실한 삶을 사는 능청 연기부터 자신의 커리어를 되찾고자 최선을 다하는 분투까지 생생하게 그려냈다.
한혜진은 남부러울 것 없이 모든 것이 완벽해 보이지만 무성욕자 남편과 아이를 낳기 위해 갖은 노력을 기울이는 아트센터의 기획실장 구주영으로 분한다. 한혜진은 차분하게 일상을 연기하면서도 난임으로 괴로워하는 구주영의 복잡한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진서연은 아직 이루지 못한 꿈인 결혼에 대해 환상을 가지고 있는 잡지사 부편집장 이일리 역을 연기한다. 진서연은 답답한 상황에서는 화끈한 샤우팅으로 카리스마를 뽐내면서도 친구들 앞에서는 아낌없는 애교로 귀여움을 분출하는 이일리의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윤박은 홈쇼핑 PD이자 조나정의 남편 노원빈 역으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윤박은 남편으로서의 자존심과 가장으로서 짊어진 책임감을 표현하며 극의 텐션을 조율했다.
여기에 허준석은 조나정 구주영 이일리의 대학교 연극동아리 선배이자 도수치료사인 변상규 역을, 장인섭은 명문대 출신의 게임 회사 이사이자 구주영의 남편 오상민 역을 맡아 극의 몰입감을 더했다.
제작진은 "'다음생은 없으니까'의 첫 발걸음을 내딛는 대본 리딩에서 모든 배우가 뜨거운 열의와 에너지를 쏟아내며 기대감을 폭발시켰다"며 "어른들의 성장통을 통해 인생의 희로애락을 담아내며 남녀노소 세대 불문 공감을 자아낼 드라마 '다음생은 없으니까'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다음생은 없으니까'는 오는 11월 10일 오후 10시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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