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정우가 뮤지컬 콘서트 'This is PESTE'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 콘서트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3일간 개최되었다. 'This is PESTE'는 알베르 카뮈의 소설 '페스트'를 서태지의 음악으로 재해석한 뮤지컬 'PESTE'의 콘서트 버전이다.

정우는 이번 작품에서 의사 리유 역을 맡았다. 리유는 전염병으로 혼란에 빠진 도시 '오랑'을 구하기 위해 신념과 정의로 맞서는 인물이다. 정우는 뛰어난 가창력과 세밀한 눈빛, 몸짓, 내레이션을 통해 리유의 내면을 입체감 있게 표현했다.

정우는 다양한 곡을 소화하며 관객들을 이야기 속으로 이끌었다. 'T'IK T'AK', '난 알아요'와 같은 강렬한 넘버부터 '너에게', '슬픈 아픔', 'COMA', 'TAKE FIVE', 'LIVE WIRE'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실력을 선보였다. 이러한 곡들은 정우의 탄탄한 보컬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다.

정우는 공연 후 소감을 밝혔다. 그는 "존경하는 서태지 선배님의 음악을 부를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오랜 시간 준비한 만큼 리유처럼 최선을 다했다. 응원해 주신 관객 덕분에 무대를 잘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우는 11월 28일 서울 올림픽공원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에서 단독 팬미팅 'Golden Sugar Time'을 개최한다. 팬미팅은 오후 3시와 8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정우의 팬미팅은 그의 팬들과의 소통을 위한 자리로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