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여주고 싶은 게 많아"
연준이 첫 솔로 앨범의 3개 트랙을 옴니버스 형태로 엮은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빅히트 뮤직[더팩트 | 정병근 기자] 보이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이 전에 없던 특별한 뮤직비디오로 자신만의 매력을 드러냈다.
7일 오후 2시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에 연준의 첫 번째 솔로 앨범 'NO LABELS: PART 01(노 레이블스: 파트01)'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수록곡 'Coma(코마)'와 'Let Me Tell You(렛 미 텔 유)'(feat. 다니엘라 of 캣츠아이), 타이틀곡 'Talk to You(톡 투 유)'까지 3개 트랙을 옴니버스 형태로 엮은 영상이다.
이는 연준의 카리스마와 섬세함, 폭발적인 에너지를 모두 담기 위한 시도다. 연준은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곡마다 보여주고 싶은 모습이 많아서 새로운 형태의 뮤직비디오를 준비했다. 하고 싶은 것들을 후회 없이 다 했다"라고 밝혔다. 그만큼 이번 작품은 연준의 다층적 면모를 보여주는 데 집중했다.
영상은 'Coma'로 강렬하게 포문을 연다. 탁 트인 들판 위 연준은 거칠 것 없이 몸을 흔들며 카리스마를 뽐낸다. 음악과 하나가 된 듯한 몸짓이 인상적이다. 전력질주를 하거나 몸을 늘어뜨리는 장면이 감각적인 카메라 무빙과 결합돼 보는 재미를 더한다.
이어지는 'Let Me Tell You'(feat. 다니엘라)는 전혀 다른 결로 이목을 모은다. 캣츠아이 다니엘라가 출연해 연준과 페어 안무를 선보인다. 두 사람은 서로의 시선과 제스처로 미묘한 긴장감을 섬세하게 표현한다. 어두운 골목과 방을 오가며 펼치는 두 사람의 유려한 춤은 보는 이들을 숨죽이게 만든다.
뮤직비디오는 'Talk to You'로 정점을 맞는다. 연준은 하드 록의 거칠고 생동감 있는 사운드에 맞춰 힘 있는 동작으로 응축된 에너지를 폭발시킨다. 자신을 시기하고 질투하는 시선들에 맞서는 여유롭고 자신감 넘치는 태도는 보는 이들에게 짜릿한 쾌감을 안긴다. 라이브 밴드, 수많은 댄서들과 호흡하면서 존재감을 발산한다.
'NO LABELS: PART 01' 뮤직비디오는 팀 활동에서 볼 수 없었던 연준의 새로운 얼굴을 보여준다. 그는 몸과 움직임, 표정과 제스처로 자신의 음악을 표현하며 '연준 코어'를 드러낸다. 여기에 영상 말미 등장하는 'NO LABELS', 'PART 02', 'IS COMING(이즈 커밍)'이라는 문구는 벌써부터 그의 다음 여정을 기대하게 만든다.
연준은 이날 오후 2시 'NO LABELS: PART 01'을 발매했다. 수식어나 규정어를 떼고 연준 그 자체를 담은 앨범이다. 타이틀곡 'Talk to You'는 기타 리프가 인상적인 하드 록 장르로 나를 향한 너의 강한 끌림과 그 속에서 피어나는 긴장감을 노래한다. 연준은 이 곡의 작사, 작곡뿐 아니라 안무 창작에도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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