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너드커넥션이 13일 신곡 'Cliché'를 발매했다. 너드커넥션은 12월 13일과 14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단독 콘서트 'THE NERDCONNECTION 2025'를 개최한다./유어썸머

[더팩트ㅣ최현정 기자] 밴드 너드커넥션(NERDCONNECTION)이 신곡 발매와 단독 콘서트로 2025년 마지막을 꽉 채운다.

소속사 유어썸머는 너드커넥션(신연태 최승원 서영주 박재현)이 신곡 'Cliché(클리셰)'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각 음악 사이트에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싱글은 기존 너드커넥션의 음악적 문법과 스타일에서 벗어나 차갑고 감각적인 전자음과 리듬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절제된 보컬 톤과 강렬한 후렴, 폭발적인 사운드가 너드커넥션을 향한 고정 관념을 파괴한다.

멤버들은 이번 작업에서 멜로디보다 사운드의 무게와 질감에 집중했다. 전자적 요소와 실제 연주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여러 차례 재녹음과 톤 조정을 거쳤고 불필요한 소리를 제거하며 곡의 흐름을 정리했다.

너드커넥션은 "우리는 처음부터 실험을 염두에 두고 시작한 팀이기 때문에 새로운 시도에서는 더 과감해진다"며 "실험적인 곡과 대중적인 곡 모두 준비돼 있다"고 밝혔다.

뮤직비디오 역시 곡의 메시지를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연주를 이어가는 멤버들 주변에 '클리셰'를 상징하는 '가면 쓴 사람'이 등장하고 마지막에 같은 가면을 전달하지만 쓰려는 순간 가면이 부서진다. 이는 외부의 압력이나 뻔한 기준에 휘둘리지 않고 스스로의 방식을 선택하고자 하는 이들의 의지를 표현한다.

너드커넥션은 신곡 발표와 함께 12월 13일과 14일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연말 단독공연 'THE NERDCONNECTION 2025(더 너드커넥션 2025)'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한 해의 끝과 새로운 시작이 교차하는 순간을 음악으로 되짚는 구성으로 관객들의 기억이 너드커넥션의 노래와 만나 새로운 이야기로 확장되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공연의 자세한 내용은 공식 소셜 미디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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