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나믹 듀오의 2014년 발표곡 'AEAO(에아오)'가 3년째 역주행을 이어가며 K-힙합 최장 기록을 경신했다. 'AEAO'는 2023년 챌린지 열풍을 타고 글로벌 차트에서 역주행을 기록한 데 이어 최근 틱톡, 인스타그램 릴스, 유튜브 쇼츠 등 숏폼 플랫폼 전반에서 또 한 번 챌린지 붐을 일으키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엔하이픈 성훈, 정원, 하츠투하츠 카르멘, 에이나, 이안, 주은, 코르티스 건호, 주훈, 엔시티 드림 런쥔, 해찬, 천러, 제로베이스원 석매튜, 박건욱, 보이넥스트도어 이한, 르세라핌, 트레저 윤재혁, 하루토, 라이즈 원빈, 소희, 엑소 첸, 시우민, 엔시티 위시 사쿠야, 료, 앤팀 니콜라스, 하루아, 투어스 신유, 이즈나 방지민, 코코, 엔믹스 릴리, 배이, 지우, 키키 지유, 하음, QWER 쵸단, 마젠타, 시연 등 다수의 K팝 아티스트들이 'AEAO' 챌린지에 동참하며 화제성을 재점화했다.

'AEAO' 챌린지 영상은 12월 1일 기준 인스타그램 릴스, 틱톡, 유튜브 쇼츠 플랫폼 합산 조회수 1억 3000만 뷰를 넘어섰다. 곡의 중독성 강한 후렴구와 비트가 밈(meme)으로 활용되면서 자연스러운 확산과 함께 글로벌 차트 재역주행에 더욱 힘을 실었다. 국내외 팬들도 'AEAO'의 안무, 립싱크, 패러디 등 연관 콘텐츠를 자발적으로 제작하며 곡의 재소비를 이끌고 있다.

'AEAO'는 세대와 플랫폼을 넘어 꾸준히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샤잠, 애플뮤직, 아이튠즈, 틱톡 등 각종 글로벌 음악 차트에서 뚜렷한 상승세를 나타내며 K-힙합 사상 최초로 3년 연속 롱런 역주행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미국 NBA 농구 게임 최신작 'NBA 2K26'에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으로 삽입됐으며, 스포티파이에서는 단일 곡 누적 스트리밍 1억 1000만 회를 돌파했다.

최자는 12월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2-3년을 주기로 찾아오는 혜성처럼 또다시 차트에서 'AEAO'가 관측되고 있다. 정말 믿기 힘든 기적 같은 일이다. 벅차오른다. 거듭되는 역주행을 할 만큼 멋진 비트를 만들어주신 DJ Premier 형님 그리고 곡을 빠르게 또 느리게 플레이하며 재미있는 릴스를 만들어주신 분들께 거듭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라고 재역주행 소감을 전했다. 개코도 자신의 SNS에 관련 기사와 다양한 차트 기록을 공유하며 의미 있는 순간을 기념했다.

'AEAO'뿐만 아니라 다이나믹 듀오가 2014년 R&B 디바 박정현과 함께 발표한 '싱숭생숭 (SsSs)'도 10년의 시차를 뛰어넘어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이 곡은 발매 당시 올레뮤직, 지니뮤직, 엠넷뮤직 등 주요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석권하며 히트를 기록했다. 이후 매년 겨울마다 시즌송이자 챌린지송으로 재소환되고 있다.

최근에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틱톡, 릴스 등 숏폼 플랫폼에서 '싱숭생숭 (SsSs)' 댄스 챌린지가 다시 성행하며 명곡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12월 1일 기준 멜론 일간 랩/힙합 차트, 한국 애플뮤직 K-Pop 인기곡 차트, 샤잠 한국 톱 200 차트에 재진입해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한편, 다이나믹 듀오는 12월 20, 21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 24일 대구 엑스코 동관 4홀, 27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 내년 1월 23, 24, 2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025 단독 콘서트 '가끔씩 오래 보자'를 개최한다.

[출처=아메바컬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