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비, 11년 만에 재결합 이유 밝힌다...'해투'서 멤버 갈등·화해·근황 공개

클릭비가 멤버 탈퇴와 11년 만의 재결합 과정을 공개했다.
KBS 2TV ’해피투게더 - 혼자가 아니어서 좋아’ 7월 10일 방송에는 클릭비가 출연해 완전체로 돌아온 소감을 전했다. 이날 멤버들은 11년 만에 다시 모인 배경과 각자의 근황, 그리고 팀 결성 당시의 이야기를 나눴다.
오종혁은 멤버들이 오랜 기간 만나지 못했던 이유에 대해 ″저희가 11년 만에 모인 게 이 친구(노민혁)이랑 안 봤었다″고 밝혔다. 그는 멤버 간 가치관과 방향성 차이로 대립이 있었고, 자존심 때문에 10년 넘게 만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멤버들의 노력으로 다시 만난 자리에서 15분 만에 갈등이 풀렸다고 덧붙였다. 노민혁 역시 ″이번에 만나서 얘기해 보니까 명확하고 정확한 부분이 많이 보이더라″고 말했다.
유호석은 현재 6살, 4살 자녀를 육아 중이라고 밝혔고, 노민혁은 반려견 관련 사업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클릭비의 비주얼에 대해 이효리는 ″다들 관리를 진짜 잘했다. 어떻게 살도 하나도 안 찌고″라고 감탄했다.
팀 결성 과정에서는 소속사 대표가 노민혁, 하현곤을 부산에서 스카웃하면서 밴드 형태로 전환됐다고 김태형이 설명했다. 그는 ″그때부터 종혁이한테는 오늘부터 베이스를 맡으라고 했고, 저한테는 건반을 하라고 했다. 그때부터 연습해서 우여곡절 끝에 밴드로 데뷔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상혁은 초기 멤버 구성을 회상하며 ″사실 초기 멤버가 저랑 호석이, 종혁이 형. 셋이었다. 한 명씩 들어와서 ’와 잘생겼다. 너무 좋은데?’ 이러다가 여름에 사장님이 민혁이랑 현곤이를 데려오면서 같이 할 친구라고 하는데 ’아, 아’ 했다. 그러고 부산에 내려갔다. 연락을 하고 지내지 않았으니까 못 볼 줄 알았는데 겨울에 다시 오더라″고 전했다.
팀 활동 중 유호석, 노민혁, 하현곤이 탈퇴하며 변화가 있었다. 유호석은 중학교 졸업 직후 데뷔해 자신을 찾고 싶어 탈퇴했다고 밝혔다. 하현곤은 노민혁이 먼저 탈퇴 의사를 밝힌 뒤 매니저가 자신도 나가라고 했던 상황을 언급했다. 오종혁은 하현곤이 숙소를 떠나던 날을 기억하며, 쌍꺼풀 수술 직후 피눈물을 흘렸던 장면을 떠올렸다. 하현곤은 ″짐을 빼기 전날인가 전전날에 쌍꺼풀 수술을 하고 피눈물을 흐렸다. 네 명이서 ’카우보이’라는 노래로 1위 후보에 올랐는데 제가 그걸 보고 있었다. 속으로는 ’제발 1위하지 마라’ 못 된 마음을 갖고 있다가 1위가 됐다. 그 순간 먹고 있던 호떡을 바로 떨어트리면서 코를 건드렸다″고 말했다. 그는 힘든 시기에 가족이 부산에 있어 스스로 위로하는 방법으로 성형을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핑클 이효리는 클릭비가 한때 잘 될 듯 하다가 주춤했던 기억이 난다고 언급했다. 클릭비는 ’백전무패’로 데뷔 3년 차에 1위를 차지하며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