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녀 킬러' 4회, 시청률 9.4% 자체 최고...표규철 추격전 긴장↑

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가 8일 방송된 4회에서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9.4%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수도권 가구 기준 시청률은 8.9%였고, 2054 시청률은 3.3%로 이날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10.9%까지 올랐다.
이번 회차에서는 두루미 전자 영업3팀이 아동 성범죄자 표규철(허형규)을 처리하기 위한 작전을 펼쳤다. 영업3팀은 표규철의 동료 재소자가 밀항을 위해 보낸 사람인 척 접근하고, 사전 의료 면담을 통해 그의 꽃가루 알레르기 병력을 확인했다. 유보나(공효진)는 마지막 피해자였던 아이가 여전히 동네에 살고 있다며 이송 도중 미팅을 제안했다. 팀원들은 ’출소한 범죄자가 전자발찌를 끊고 산으로 도주, 꽃가루 알레르기로 발작하다 절벽 아래로 추락사’라는 시나리오를 완성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했다. 표규철은 김봉팔(성동일)을 칼로 찌른 뒤 아이가 타고 있는 차량을 탈취했고, 고깃배를 타고 도주에 성공했다. 이후 총성과 함께 표규철은 바다로 추락했고, 등대에서 저격총을 겨누고 있는 유보나의 모습이 공개됐다. 유보나는 직접 대면과 불필요한 폭력이 없는 저격을 선호하지만,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범죄자만큼은 예외로 두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두루미 전자 영업3팀은 앞서 장기 매매 조직의 자수를 유도했다. 펜션 할배(정선철) 등 일당은 유보나에게 제압당한 뒤 경찰에 모든 범죄를 자백했다. 오현남은 ″경찰에 넘겨봤자 헛수고″라고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고, 유보나는 사전 미팅이란 일차적으로 법에 맡기며 그 역할과 책임을 존중한다는 의미임을 전했다. 유보나는 ″기억하길 바라야지. 죄를 가볍게 여기고, 법의 처벌마저 우습게 아는 자들이 가장 안심하고 편안할 때 가장 혹독한 형벌이 그들을 찾아간다는 사실을″이라는 신념을 드러냈다.
유보나는 출근으로 딸 권율(황봄이)과 키즈카페에 함께 가지 못하는 상황에 마음이 무거워졌다. 결국 반차를 쓰고 키즈카페로 향하는 등 일과 육아 사이에서 균형을 찾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 그려졌다. 권태성(정준원)은 구해나(한채린)와 함께 표규철 출소 현장 취재에 나섰고, 이동진(이상이)은 킹피셔의 다음 타깃이 표규철일 것이라 예상하며 그를 뒤쫓았다. 최근 15년간 출소한 아동 성범죄자 8명이 모두 출소 당일 사고사로 사망했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방송 말미에는 유보나가 러시아 친구가 보낸 인형에서 도청 장치를 발견해 이를 물에 담그는 장면과, 권태성이 ’약속 잘 지키네. 착하다’라는 의문의 문자를 받고 겁에 질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로 다른 위기에 처한 부부의 모습이 숨겨진 과거 사연을 암시했다.
’유부녀 킬러’ 5회는 오는 14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