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세에 결혼한 심현섭, "아내가 돈 관리 철저...집도 아내 명의" 신혼 고백

심현섭이 11살 연하 아내 정영림과의 신혼 생활을 공개하며 다양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그는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늦깎이 결혼 후 겪는 고충과 아내의 철저한 자산 관리에 대해 언급했다.
방송에서 심현섭은 ″다음 생에 태어나면 40대 중반에 결혼하겠다. 기력이 없다″며 신혼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시험관 시술과 별개로 자연 임신 시도 중 무리하다가 실신한 경험도 공개했다. 그는 ″낮부터 저녁까지 여덟 번 시도한 적이 있다. 오후 2시부터 새벽 1시까지였고, 다음 날 오후 2시에야 눈을 떴다″고 밝혔고, 담당 병원 원장은 ″배란기 앞뒤로 사흘 동안 하루 두 번씩 하라고 했지, 언제 여덟 번이라고 했느냐″며 놀라워했다.
심현섭은 아내의 살림 솜씨와 자산 관리에 대해서도 전했다. 그는 ″1년 3개월 전 첫날밤 피곤해서 기절했다가 눈을 뜨니 11시였는데, 아내가 눈이 시뻘게진 채 돈을 세고 있더라″며, ″아침 9시에 일어나 보니 은행에 가 있더라. 부부지만 처음 본 남녀라 다 믿을 수는 없다는데, 여자들은 대단하다″고 말했다. 또한 ″장모님이 연예인 생활 30년이 넘었으니 생활비만 받으라 했지만 와이프는 듣지 않는다″며 ″집도 아내 명의다. 결혼하자마자 바로 그렇게 했다. 주거지는 있어도 소유지는 없다″고 밝혔다.
그는 ″돈에 관한 강박이 어릴 때부터 있어서 팔자인 것 같다. 지나가던 스님이 ’좋은 쪽으로 막 새네요’라 하더라. 11살 차이라 책임감이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심현섭은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정영림과 만나 1년 열애 끝에 지난해 4월 결혼해 54살에 유부남이 됐다. 한편, MBN ’속풀이쇼 동치미’는 매주 토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