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력 이재인→미모 라미란, '하이파이브' 초능력 공개


장기이식 받은 후 생긴 각기 다른 초능력 
'빌런' 박진영까지…오는 30일 극장 개봉


영화 하이파이브가 이재인 안재홍 라미란 등의 초능력을 담은 캐릭터 영상을 공개해 개봉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NEW 영화 '하이파이브'가 이재인 안재홍 라미란 등의 초능력을 담은 캐릭터 영상을 공개해 개봉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NEW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이재인부터 라미란까지 기상천외한 초능력자들이 대거 등장한다.

배급사 NEW는 16일 영화 '하이파이브'(감독 강형철)의 캐릭터 영상을 공개했다. 초능력을 소재로 한 기발한 스토리 위에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등장해 유쾌한 '케미'와 시원하고 짜릿한 액션을 예고했다.


'하이파이브'는 장기이식으로 우연히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들의 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활극이다.

공개된 영상은 의문의 기증자로부터 장기이식을 받은 후 초능력을 얻게 된 인물들이 자신의 능력을 소개하는 장면으로 눈길을 끈다.

먼저 심장을 이식받은 태권소녀 완서(이재인 분)는 돌려차기 한 번에 천장을 부수는 괴력과 단숨에 하늘로 날아오를 만큼의 스피드로 자랑한다. "성장판이 화끈하게 열렸나 했지"라며 대수롭지 않게 반응하는 그의 모습이 캐릭터 특유의 당찬 매력을 더한다.

"여기 왔네 산소탱크"라는 대사와 함께 해결사처럼 등장한 작가 지망생 지성(안재홍 분)은 폐를 이식받은 후 생긴 강풍의 초능력으로 눈앞에 보이는 모든 것을 날려버리며 보법이 다른 활약을 기대케 한다.

이어 신장 이식 후 예뻐진 미모와 함께 화끈한 구강 액션을 선보이는 프레시 매니저 선녀(라미란 분)는 아직 발견하지 못한 의문의 초능력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꼬장꼬장한 잔소리와 함께 등장한 작업반장 약선(김희원 분)은 간 이식 후 생긴 만병통치 능력으로 타인을 치료하는 반전 면모에 더해 "저는 물 한 잔 쭉 하면 괜찮습니다"라는 대사로 든든한 매력을 드러낸다.

그런가 하면 췌장을 이식받은 후 젊음을 얻게 된 새신교 교주 영춘(박진영 분)이 이제까지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로 긴장감을 유발한다. 이에 하이파이브 팀을 위협에 빠뜨릴 살벌한 빌런의 등장이 암시된다.

마지막으로 딸 완서를 위해서라면 못 할 것이 없는 태권도 관장 종민(오정세 분)이 세상 가장 강력한 아빠의 초능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처럼 기상천외한 초능력자들이 등장하는 '하이파이브'는 오는 3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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