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조인성→마이클 패스벤더, 초호화 라인업 완성
나홍진 감독의 신작 '호프'가 2026년 여름 개봉을 확정 짓고 스페셜 캐스팅 포토를 공개했다.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더팩트|박지윤 기자] 나홍진 감독의 신작 '호프'가 내년 여름 극장가에 출격한다.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30일 "영화 '호프'(감독 나홍진)가 2026년 여름 극장 개봉을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한국 배우 황정민부터 할리우드 배우 마이클 패스벤더까지 초호화 캐스팅 라인업을 확인할 수 있는 스페셜 포토를 공개해 기대감을 높였다.
'호프'는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황정민 분)이 동네 청년들로부터 호랑이가 출연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온 마을이 비상이 걸린 가운데 믿기 어려운 현실을 만나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 '추격자' '황해' '곡성'을 선보였던 나홍진 감독의 신작이다.
황정민은 호포항의 출장소장 범석 역을 맡아 '곡성'(2016)에 이어서 또 한 번 나홍진 감독과 호흡을 맞춘다. 조인성은 마을을 공격한 놈을 쫓아 산으로 향한 마을 청년 성기로 분해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정호연은 명확한 자신만의 기준을 지닌 순경 성애를 연기하며 강렬하게 스크린에 데뷔한다.
이들과 함께 할리우드 배우들도 대거 출연해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한다. 엑스맨' 시리즈와 '노예 12년' '에이리언: 커버넌트' 등을 통해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마이클 패스벤더와 '대니쉬 걸' '제이슨 본' '툼레이더'로 장르를 넘나드는 활약을 펼친 알리시아 비칸데르가 나홍진 감독과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여기에 '본즈 앤 올'로 베니스국제영화제 신인배우상인 마르첼로 마스트로얀니상을 받은 테일러 러셀과 넷플릭스 시리즈 '마인드헌터'에서 희대의 연쇄살인범으로 강한 인상을 남긴 카메론 브리튼이 합류하며 파워풀한 글로벌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했다.
메가폰을 잡은 나홍진 감독은 "처음 제안을 수락해 주시고 열연을 펼쳐 주신 배우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그들은 본 작품이 지향하고 담아내고자 하는 모든 요소를 최고의 재능과 집중으로 표현해냈다. 매번 느끼지만 그들의 조합은 어마어마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현재 후반 작업 중인 '호프'는 2026년 여름 극장가에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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