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월드투어로 멕시코시티 15만 관객과 호흡
10년만 멕시코 완전체 단독 콘서트
5월 16일부터 샌프란시스코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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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방탄소년단이 멕시코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사진은 지난 2022년 10월 개최된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 참석해 '팬앤스타 최다 득표상' 가수 부문 소감을 말하는 모습. /배정한 기자 |
[더팩트 | 문채영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한국 민요 '아리랑'으로 멕시코 시티의 밤을 물들였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12일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은 지난 7, 9, 10일(이하 현지시간) 사흘간 멕시코 시티 에스타디오 GNP 세구로스(Estadio GNP Seguros)에서 'BTS WORLD TOUR ARIRANG IN MEXICO CITY(방탄소년단 월드 투어 아리랑 인 멕시코 시티)'를 개최해 약 15만 관객들과 만났다"고 알렸다.
이번 공연은 2015년 7월 이후 약 10년 10개월 만에 멕시코에서 여는 완전체 단독 콘서트로 3회 공연은 티켓 오픈과 동시에 매진됐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꽉 찬 무대로 멕시코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We goin’ from Mexico City(위 고인 프롬 멕시코 시티)"라는 가사가 포함된 'Airplane pt.2(에어플레인 파트 투)'를 즉흥 선곡해 현지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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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방탄소년단이 월드투어 '아리랑' 무대를 멕시코에서 펼쳤다. /빅히트 뮤직 |
멕시코 문화를 퍼포먼스 곳곳에 녹인 점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Aliens(에일리언)' 무대에는 멕시코 전통 프로레슬링 루차 리브레 마스크를 쓴 댄서들이 등장했다. 또한 뷔가 'IDOL(아이돌)' 공연 중 현지 간식 반데리아를 즐기는 장면은 소셜 미디어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됐다.
멤버들은 "여러분은 정말 최고였다. 무슨 말을 더 할 수 있을까. 멕시코에 꼭 다시 돌아오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소칼로 광장에서부터 이어진 열기를 잊지 못할 것 같다. 멕시코에 대한 좋은 추억을 가득 안고 간다"고 스페인어로 감사 인사를 건넸다.
공연장 밖의 열기도 뜨거웠다. 현지 당국은 2, 3일 차 공연 날 약 3만 5000명의 팬이 경기장을 둘러싼 것으로 추산했다. 인파가 주변 도로까지 확산돼 일부 구간이 일시 통제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16, 17, 1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스탠퍼드 스타디움(Stanford Stadium)에서 팬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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